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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도둑이나 시인이나 이 세상 살아가기 힘든 건 마찬가지겠지요.
도둑은 도둑대로 시인은 시인대로 시련과 슬픔과 어려움은 항상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이
또한 사는 일이겠지요. 그것을 굳이 운명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살다가 한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다시 끌고 능선으로만 이어진 삶의 여정을 무사히 마쳐야겠지요.
그게 아름다운 거니까, 그래야 언덕에 앉아 노을빛에 저무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테니까요. 밝은미소야님 정성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한 오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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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극단적인 대비겠지만 현대인은 누구나 도둑이거나 시인이겠지요.
자본가거나 노동자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누듯이 말이지요.
자본가나 노동자... 두 부류의 사람들은 나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듯이...
자신의 삶에 길들여지고 결국은 초인처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무감각해지고 편안해 지겠지만... 그래도 시인은 늘 비에 젖은 꽃잎처럼 흔들리고
슬픈 짐승일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그건 더 많이 슬퍼서, 더 많이 어려워서인 건
분명하지만 그보다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진실과 아름다움 때문이겠지요.
라네즈님 정성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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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라네즈 작성시간14.02.23 별님의 댓글도
한편의 시입니다.
시인은 늘 비에 젖은 꽃잎처럼 흔들린다, 포기할 수없는 진실과
아름다움~ 너무 감동의 말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생각나눔님 고맙습니다.
물수건이라도 올려주고 싶으신 그 마음,
한쪽 어깨를 빌려주고 싶으신 그 마음.
그것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따듯한 사랑의 마음이 아니겠는지요.
고맙습니다. 이미 님은 저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셨네요.
그런 지극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세상을 살아가실 것이니...
님께서는 분명 많은 분들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사랑을 받으실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이 세사에는 너무 필요하겠지요. 세상을 오늘도 살아가야 할
지친 도둑과 시인들을 위해서요. 그 마음에 깊이 감사들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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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공주 작성시간14.02.23 시인님의 가슴에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기를
희망 합니다.
봄의 따스함과 화사함으로
긴 긴 어둠의 터널이 밝고 넓은
탄탄 대로의 길로 연결되어
그 길을 따라 반듯 하고 곧은
열망의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겨울공주님은 언제나 꿈을 꾸는 듯 사실 것 같아요.
어둠의 긴긴 터널을 빠져나와 눈부시게 환한 세상을 마주하는...
그런 마음이 가장 소중한 마음이겠지요.
사는 게 뭐 특별한 게 있나요.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은 거지요. 오늘도 별일 없이 무난하면 그게 행복이지요.
날이 많이 풀린 듯 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나드리 준비도 하고... 마음은 벌써 분주하시겠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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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앤아줌마 안녕하세요.
꽃피는 내일을 소망해 주셨네요. 그 마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원해 주는 마음이 말처럼 쉽지 않지요. 온갖 이기심과 나만 판치는 세상이니까요.
그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아름다울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2.23 평생을 감옥이 고향같은 곳
이었다함은 자유로움은
없어도 힘들게 일구워 자기가
스스로 자기자리를 찿지 아니해도 주는 밥먹고
반복되는 생활에 익숙해저
길드려 짐이 아닐까요
또한 자신에 문제도 많았지만
어쩔수없는 초범을 넘 냉대로만 바라보는 사회에서의 삶속에 비난도
없지않아 있었으리라
합니다
그고통을 감네하고 견디었더라면 그사람은
감옥이 고향으로 변하지
않았으리라 저는 왠지
생각해보면서 감히 나열해보았습니다
보람된 휴일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바위꽃님 안녕하세요.
사람들은 그렇게 길들여지며 살겠지요.
직장에 생활방식에 환경에 길들여져 살아야겠지요.
그건 어쩌면 동물 같은 본능인지도 모르지요.
종이 울리면 먹이를 줄 거라는 신호 같은 것 말이지요.
사람들은 그렇게 길들여져 사는 거지요. 그것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가는
건실한 생활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현대인의 삶... 그것은 전과 30번 도둑의 삶과 다르지 않는 것 같아요. 시인의 삶도 그 도둑과 다를 것이 없지만... 다만 시인은 그것을 아파하고 길들여질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바위꽃님 늘 정성어린 말씀 주시어 감사합니다. 감사함은 바위에 새기라 했지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 동해댁 작성시간14.02.23 김별님
ㅎㅎ 웃었을 도둑과
웃을 만큼의 여유가 없으신
시인의 배고픈 현실의 글인가요?
ㅎㅎ 혹 본업을 따로 두시고
시인의 길을 부업으로 삼으셨더면
이리 맑고 고운 글이 써졌을까
싶습니다...영리의 목적보다
글이 좋아 쓰셨으니
더 고귀한 글입니다 ^^
행복하신 하루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3 동해댁님의 말씀이 한번 웃게 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대인은 어쩌면 도둑이거나 시인... 중 한 부류일 겁니다.
유사이래 인류가 꿈꾸었던 세상, 착하게 열심히 일하며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이 아니다 보니... 굴절된 시대를 살아가는 일이 누군들 어렵지 않겠어요. 그렇지만 먹고사는 일은 비정하고 추한 것이기에 길들여져야 하고, 어떤 굴욕이나 욕됨에도 무감각해지고, 결국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만큼 편안해져야겠지요. 그렇게 모질 게 이어지는 목숨들이니... 누군가는 십자가를 지듯 시대를 아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님의 말씀에서 봄의 따듯한 온기도 봄꽃의 향기도 느껴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