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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2.26| 조회수123|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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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겨울공주 작성시간14.02.26 강물을 계속 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아찔한 현기증이 나면서 마치 다른 세게에 온듯한 착각으로
    일순간 사물이 달리 보일수도 있지만
    강물은 유유히 고요 하게 흐르고 있는데
    작은 파도의 일렁임은 강물의 사랑의 몸짓임을
    알게 되었네...
    말없이 흐르는 강물이 어느날 남 모르는 고통에
    흐느적 거리듯 홀로 외로워 하는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6 강물의 다른 모습이군요.^^*
    그렇지요. 세상의 어떤 풍경도 보는 이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겠지요.
    사람인 들 다를까요. 보고 생각하고 느끼기에 따라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겠지요.
    겨울공주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 몽케양 작성시간14.02.26 강물위에 떨어지는 눈을
    잠시 상상해 봅니다
    평화롭고 한가로와 그 강기슭에
    둥지라도 틀고싶은 심정은
    왜 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6 몽케양님 안녕하세요.
    평화롭고 한가롭다니... 님의 마음은 그렇게 편안하신 것 같습니다.
    마음에 따라 보이는 것이니까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2.26 말없이 유유히 흘러야
    강물이지요
    멈춤이 없고 흐름이 다르지 않아야 강물이지요
    강위에 내리는 눈 사르르
    녹아 강물 되었으니
    아무일 없는듯 유유히
    흘러가겠지요~
    아름다운 시인데 외로움이 묻어나네요. 아픈 마음 느껴지는
    마음 담긴 아름다운시에 머무르다
    가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6 느루님 안녕하세요.
    다시 밝은 하루도 어제와 같을 까요?
    세월이 정말 흐르는 걸까요. 늘 그 자리 그 모습인 걸...
    사실은 모든 건 멈추어 있는데 사람만 자리를 바꾸는 건 아닐까요.
    계절도 가고 오지만... 그 또한 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다만 생존의 조건 때문은 아닌지...
    참 헛되고 헛된 삶을 사는 일이... 그 자체만으로도 비극일 수 있는 것을...
    강물에 돌을 던지는 심정으로 견뎌봅니다.^^*
    늘 정성어린 말씀 주시는 느루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2.26 오늘 주신 답은 너무 우울이에요.
    저는 반대로 생각한답니다.
    나는 그대로 있는데 이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의 한바퀴를 돌아가는 시간은 그자리인듯 하여도 이미 다르다는 것.
    즉 어제와 오늘의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어도 이미 지구가 한바퀴 돌아온 그자리는 다른 곳에서의 일상이기에 매일이 새로운 거지요.
    삶이란
    살아가는 것, 살아 나는 것, 살아지는 것... 셋으로 나눌 수 있지요.
    우리는 세가지를 모두 경험하지만... 나의 의지를 넣은 살아가는 삶으로 살고 싶어요.

    우리가 절망을 하지만 절망을 통해 일어설 수 없다면 죽음에 이르는 마음의 병이되지만

    우리가 절망을하는 이유는 절망을 통해 절망을 딛고 새로운 삶의 희망과 꿈을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2.26 찾아 우뚝 서기 위함이지요.

    지금 마음이 힘들고 지치셨다면
    그 힘겨움도 즐기시면서 글로 승화 시키셔요~
    그럼 그 글을 통해
    산고를 겪고 써진 글이 다시 기쁨과 행복감을 줄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힘든날은 글을 쓴답니다
    나만의 언어로 나의 글을 쓸 수 있는 나의 행성에 틀어박혀서요
    꿈과 현실의 괴리가 슬픔을 주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저는 이 두말 모두 좋아하지요.그때그때 상황에따라~
    이렇게 마음에게도 자유를 주세요. 너무 틀에 넣어두시지 말구요*^^*
    느루에 궤변입니다.
    오늘 억지로라도 행복하셔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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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6 ^^* 네 느루님의 말씀이 다 좋고, 옳고,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가끔은 엉뚱한 소리 잘 하거든요.^^* 충실하지 못한 자의 변명 같은 거지요.^^*
    정직하고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의 삶은 늘 감탄케 하지요. 놀라울 것도 내세우지도 않지만...
    진리를 실천하는 듯 합니다.^^*
    느루님 제 생각이 좀 모자라고 엉뚱해도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2.26 이닙니다. 엉뚱하시기는요~ ^^
  • 작성자 연련 작성시간14.02.26 많은 생각을 공유하고 전혀 낱설지 않은 느낌으로
    오랜 친구와도같이 발길이 머뭄니다.잘 지내 셨는지요!
    그래도 많이 글을 쓰시고 해서 가끔은 글만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안부겸해서요. 이제는 봄인가봐요
    바빠지고 나른해집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글을 쓰시고 하니 좋은소식 기대해볼게요 . 그럼 다음에 뵙게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6 연련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지요. 좋은 글도 많이 쓰실 줄 압니다. 봄이니까요!^^
    오랜 친구와 같이 발길이 머무셨다니... 고맙고 행복합니다. 그렇게 편안하고 쉴 수 있는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이 한결 따듯할 거 같아요. ^^* 어디에도 쉴 수 없는 부표 같은 삶을 살아야 하기에...언제나 시린 가슴을 감추어야 하는 사람은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고
    또한 부러워하지요. 오랜 만에 따듯한 소식 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하시는 일 즐겁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혜원♣ 작성시간14.02.26 김별님~ 강물위엔 적막한 고요만이
    주위에 있는 풍경조차도 음산함이
    느껴지네요 희망이라고는 보이지가 않구요
    글을 읽으며 각자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듯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같은것같습니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생각이 바뀌지않는한
    말이지요 행복도 내가 만들어 가고
    가꾸어 나가야 하니까요 ^^
    지금 가까이 있는 내 소중한 사람들과요
    좀 더 힘내 보시구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7 혜원님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가네요. 깊어가는 밤과 강물이 같은 배색의
    같은 존재만 같이 느껴지는 밤입니다.
    일체만물이 도시일기이니 무위일화라 하던가요.
    사람도 자연도 우주도 원래 하나의 근본에서 출발했듯이 말이지요.
    밤의 한량없는 깊이와 강물의 끝없는 흐름이 모양과 형태를 달리할 뿐
    같은 깊이와 유구함과 무한함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정성어린 님의 말씀에서 오늘을 멈춤 속에서 흘른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밝은미소야 작성시간14.02.27 어제와 오늘의 구분이없는
    시간의 흐름과 세월이란 수없는 사연과

    함께 끝없이 흐르는 세월 마치 강물처럼
    떨어지는 눈을 녹이며

    세월앞에 누가맞설까
    가는세월이 모든것을 끌어안고 품듯

    그안에 녹는것을 ,,..마치 강물에 떨어지는 눈처럼
    강물아 너는 유유히 흐르다

    너에게 스며드는 그어떤것도 마다하지않는 너는
    그저 품어 함께하며 멈추지않는 너를 닮고 싶구나

    별님,, 단순하게 살고프네요
    사랑함과 사랑하지 않음이
    다합류와 소용돌이와 무심함에...그래도 그속에
    쌓이는 정은 사랑보다 깊고 넒으네요

    고은밤 되어요.. (((♥)))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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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8 밝은미소야님 정성어린 말씀에 감사한 마음을
    늦어서야 전하네요.
    삶이 너무 힘들고 고단해, 늘 능선으로만
    이어진 길을 걸어 온 날들이 너무 가혹해...
    때로는 그만 차라리 망각되기를...
    지나가버린 건 아름다웠건, 추했건 다 거짓,
    진실은 오직 지금 이순간일 뿐이라고 자위하며 살았지요.
    그렇지만 현실 역시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겨울이니...
    지나가버린 과거보다 더 나을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다시 하루를 살아야 하기에...
    이제는 사랑함도 사랑하지 않음도,
    흐름도 멈춤도 의미를 상실한 듯 합니다.
    누군가의 친절에는 그만 목이 콱 메여 말을 못하고...
    혼자 아파하기만 합니다. 이런 날들이 쌓여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8 부족한 시 한편을 만드는 게 고작인 삶을
    이어가는 일은 위험하고 아프고 힘겹습니다.
    그렇지만 얼음판에 미끄러지듯 멈출 수도 없는
    몸으로 모든 걸 때로 운명에 맞겨야 하는 때도
    있는 것 같네요. 정성어린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밝은미소야 작성시간14.02.28 별님 나혼자 힘든것 같아도 알고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리삶니다

    힘내시고 글한수에 단어한마디에 힘을얻고 소망을 갖고 희망이란 단어앞에

    손을잡고 내일을 향합니다
    또한 용기있는자 되어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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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2.28 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즐겁기만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어디 한 군데는 시원치 않듯이... 아프고 슬프고 외로움을 숨기고
    웃고 사는 거지요. 님의 그러한 모습 역시 늘 존경스럽고 보기 좋았습니다.
    하찮은 인생이라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것일테니까요.
    그리고 말씀처럼 누구나 혼자는 아닐 겁니다.
    늘 염려해 주는 사람, 걱정해 주고, 생각해 주는 이가 있어
    오늘을 버티는 거지요. 그런 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이 한결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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