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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불면

작성자김별|작성시간15.10.01|조회수406 목록 댓글 5

 

불면 / 김별

 

깊은 밤 빗소리에 잠이 깹니다

지난 몇 몇 날은 밤벌레 소리에 잠들 수 없었지만

바람소리

조용히 꽃잎이 지는 순간에도

잠은 깹니다

 

그리고

구름에 가려지는 달빛

그만 떨어지는 별똥별에도

잠들지 못합니다

 

그렇게

뜬눈으로 보내버린 숱한 날들을

별처럼

달맞이꽃처럼

낮달처럼

잠들지 못하는 것을

당신을 아실테지요

외면하지 않으실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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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 지희 | 작성시간 15.10.01 사랑의 시 아름답네요 잘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03 반갑습니다.
    개천절, 즐거운 가을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자온 | 작성시간 15.10.02 갱년기 시라니께요.....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03 ^^ 내 갱년긴가 봅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새처럼 가벼우세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자온님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문정규 | 작성시간 15.10.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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