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김별 ♡ 시인방

아우라

작성자김별|작성시간15.12.19|조회수436 목록 댓글 2

 

아우라 / 김별


끝없이 몸부림치고 고통스러워하라

마치 운명처럼 슬퍼하고 절망하라

외로움을 참을 수 없거든

허기진 짐승처럼 울부짖어라

그리고 피를 흘리며 미친 듯이 사랑하라


그러나 그 모두를 극복하고

봄기운처럼 일어서라

그 순간

보잘 것 없이 남루하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너의 육신을

어느새

신비롭고 향기로운 아우라가 감쌀 것이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꽃가게 | 작성시간 15.12.20 좋은글 감사히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20 꽃가게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계시지요.
    추운 계절 늘 건강조심하세요.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