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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메리 크리스마스

작성자김별|작성시간15.12.25|조회수673 목록 댓글 10

 

메리 크리스마스 / 김별


당신은 장미꽃처럼 향기롭고

에메랄드빛 청초함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위로해 줄 이 아무도 없이 혼자 아팠던 사람.


잔잔한 미소에 눈물을 감추고

혼자 아프고 슬프고 외로웠기에

당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만났기에

나의 아픔과 슬픔,

벗어날 수 없는 어둠 같은 외로움을 치유 받았고


우리는 서로

빛깔과 향기가 되어

눈부신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습니다.


당신에 아픔을 사랑했습니다.

상처받고

아프고 슬픈 영혼이기에

더 큰 사랑이 필요했음을

본능처럼 알았던 까닭입니다.


이제 본래의 당신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영원히 아름다워야 합니다.

아픔과 슬픔이 떠난 자리는

오직 행복과 축복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약속과 진실은

모두가 사랑이어야만 합니다.

남은 것은 오직 이것뿐이어야 합니다.


안녕 내 사랑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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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26 자온님의 말씀은 늘 즐거움을 줍니다. 여유로움과 체념 속에도 만족함을 담았습니다. ^^*
    크리스마스는 지난날들을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생각해 보게도 하고요.
    그래서 더 큰 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거리에서 케롤을 듣기도 힘들지만, 추억으로 남은 소리는 아직 쟁쟁히 들리지요. 아기 예수가 이땅에 온 이유를 새삼 더 말해 무얼할까만,,, 이즈음이라도 한번은 생각해 보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겠지요. 자온님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세요. 올 한해 보내주신 정성어린 성원과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꾸뻑 ^^*
  • 작성자고운이 | 작성시간 15.12.25 감사해요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26 고운이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
  • 작성자시골양반 | 작성시간 15.12.25 잘 보고 갑니다.
    안녕 크리스마스 .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26 시골양반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직 행복하고 축복으로 맞는 연말연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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