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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2.13 연화신님 안녕하세요. 정겨운 말씀에 매화가 핀 듯 마음마저 환해집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의 초입으로 드셨다니 때로 마음이 시리기도 하실 줄 압니다만, 초연히 뒤를 돌아보는 마음이 애잔하실 줄도 압니다. 그래요 그래도 다가올 봄은 좋은 거지요. 매화도 살구도 목련도 피어나면 살아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감사하겠지요.
그렇게 하루의 봄날, 좋은 벗이랑 살구꽃비 내리는 평상에 앉아 잘 익은 술 한 잔 하며 세상사 시름을 잊고
사는 거지요. 카페에 와서 좋은 글도 읽으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자주 오셔서 귀한 말씀 많이 주세요.
시인으로 정성어린 덧글을 대하는 것보다 큰 기쁨이 달리 많겠습니까?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