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없다
작성자김별|작성시간16.10.01|조회수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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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없다 / 김별
비는 내리고
지난밤부터 새벽까지 그리고
하루종일 이어지는데
그 빗속에
그대가 없다
할 수 없이 그대를 찾아
잠이 드는데
어둡고 어수선한 잠속에서 쫓기다가
겹겹이 앞을 가로막는 의문의 문 앞에 서는데
그 잠 속에도
그대가 없다
그때 울리는 전화벨소리
소스라치며 깨어나 수화기를 드는데
수화기속에서도 자욱한 빗소리만 쏟아지고
아무리 소리쳐 불러 봐도
전화기 속에도
그대가 없다
절망하듯 다시 쓰러지는데
허기처럼 쓰려오는 그리움
그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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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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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후밀리따스
|
작성시간
16.10.04
허전함이 몸을 감싸고 있어요
이렇게나 징하게
그리움을 좇아가지만,,
그리움속에
그대가 없으면..
그 그리움은
이미 사랑이 없는 것 아닌가요
마치,,내가 만들어 놓은
허상속에서
그림자를 만들어
그 그림자 쫓다
잃어버리는 것처럼,,,,
마음 안에
그리움이 있다면
아직은,,,
사랑일텐데,,,,
그리움에
그대가 없는 것은
그리움이기에,,,
어쩔 수 없이
허공에다 부르는 아우성일뿐,,,,
김별님,,
너무 아픕니다
이토록,,저린 마음을
어떻게 채워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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