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과 사랑은

[김별]

우리 만남과 사랑은 / 김별

우리 만남과 사랑은

몇 백억 분의 일, 몇 천억 분의 일의 행운이다

영원 속에서 포착한 가장 극적인 순간이다

같은 시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마음

가장 빛나던 한순간의 선택을

무슨 말로 다 설명할 수 있으랴

아득히 낯선 곳에서 떠돌던 먼지가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리어

우주의 어느 모퉁이에서 서로 머리를 부딪쳐 별이 되었듯이...

우리 만남과 사랑은

억겁의 시간을 기다린 간절한 염원이

신비로운 영감을 받았기에 가능했는지 모른다

공기가 모여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이 모여 샘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기어이 바다를 이루듯이

우리 만남과 사랑은

모든 감동과 혼돈을 너머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당신에게 바치는 사랑의 키스는

신성불가침의 축복일지니

무엇이 있어 더 바라고 부족하겠는가

아! 슬픔조차도 알알이 꿰어야 할 보석처럼 귀한 우리는

다만 또 가버리는 오늘이 아쉬울 뿐이다

*****

[김별]

겨울공주님 안녕하세요.
인연이란 하늘이 인간에게 준 선물일 겁니다.
그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그 선물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간혹 있겠지요.
선물의 내용을 가지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고,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아니면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하늘은 선물을 줄 때... 대부분의 사람에게
꼭 맞는 선물을 준다고 믿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맞추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더 맑고 고운 눈으로, 아름답고 귀한 눈으로 \
만남과 사랑을 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부신 햇살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겠지요.^^*

[느루]

신비로운 영감을
받은 억겁의
시간을 기다린
간절한 염원의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 오롯이 드러난
시인의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밝아오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별]

사랑과 만남은 운석이 떨어지듯이
선택한 곳, 선택 받은 사람에게만 떨어지는 건 아닐 겁니다.
마치 비처럼 온 누리에 골고루 내리겠지요.
그 비를 맞고 대지의 생명들이 자라듯이...
골고루 내린 그 선물이 세상 사람들 모두의 마음을
빛나게 향기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예인박미선]

아름다운 만남의 사랑을 그린글 머물렀다 갑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를..^^

[김별]

박미선님 안녕하세요.
머물다 가심이 고단하지 않으시길... 지켜 봐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8
ㄱ그렇지만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