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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새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4.05| 조회수197|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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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추카 작성시간14.04.05 자연의 풍경이 떠오르네요.
    망각의 세월인지라
    돌하나 더 얹어보구
    살아가네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추카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넉넉한 이해심으로 이리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망각의 세월이었나요. 돌 하나 더 얹어 보고 살아가신다는 말씀에서
    삶의 진지함을 느껴봅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먼동틀때님 안녕하세요.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긴 글을 주시니 감사한 마음 강물 같습니다.^^*
    삶의 고뇌와 일상 그리고 드러내지 못한 마음을 적어보는 일이 산이었기에 더 진솔한 것이었나 봅니다. 계룡산에서 느끼는 봄의 서정은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님이 풀어놓으신 마음이 산골짝을 흘러내는 꽃잎 뜬 맑은 물 같네요. 참 고운 말씀입니다.
    계룡산을 아직 가보지 못해서 그 풍광을 모릅니다. 저는 대전 살기에 아주 가까운 곳이면서도 말로만 듣는 신비로움이라고나 할까요.^^* 종가댁 손부란 말씀이 참 정겹게 들립니다.
    왠지 넉넉하고 믿음이 가는 큰 집 며느님일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김별 이렇듯 큰 정성을 받은 마음으로 황송하고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아주 물러갔을 것 같은 꽃샘추위가 미련을 못 버리고 되돌아 온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끝이겠지요. 추위는 이제 제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감사한 마음 다시 한번 전합니다. 편안하고 넉넉한 저녁 되세요.^^*
  • 작성자 느루 작성시간14.04.05 직박구리 휘파람새
    목탁새가 있는 굴참나무숲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너진 돌탑
    하나하나
    다시 쌓아보는
    간절한 손길
    방울새는
    왜 자꾸 목소리를
    바꾸는지...

    인생의 과정이
    들어 있는듯
    숲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리며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소망하며*^^*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느루님 벌써 하루가 가고, 깊어만 가는 밤이 두렵지만은 않습니다. 삶이란 팍팍할 때도 있고, 삭막해 지기 쉽지만, 애틋하게 바라봐 주는 마음이 있는 한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니니까요. 돌탑을 다시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보는 마음, 새소리 바람소리에 마음을 열어보는 마음이 세파에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니까요.^^* 세상에 진정 행복이 뭔지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마음,. 그늘을 걷어내고 깨끗하고 맑아지는 마음이 해탈과도 같은 경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귀한 사람의 선물과 저는 같은 무게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느루님께서 산 같은 무게로 행복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늘 받기만 해서 죄송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김별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4.05 모질어야 할 때는 약해지고
    여유로워야 할 때는 팍팍해져~~
    님의 삶에 대하는 마음이
    어느 모퉁이에서 서성거리던
    내 모습이 보여서 눈이 머물고

    육신의 연단의 아픔이 가슴에 전해져서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요~~
    한 때 아파봤던 고뇌가 있었기에
    심히 공감 가는 독백입니다~~

    산냄새가 좋아서 산내가 되어버린
    저는 ,이 시를 읽다가 봄산 내음에
    푸욱 젖었다 갑니다~~
    날씨가 풀려 가서 다행이지요^^
    단잠 주무시기를 기도합니다
    '' 글에 포함된 스티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산내일기님 고맙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내 맘 같은 때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계획은 아무리 잘 짜도 빗나가기 일쑤고,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몰라주고, 사랑은 언제나 행복보다는 아픔을 불러왔지요.^^* 아파봤던 고뇌가 있으셨다는 님의 말씀이 능히 짐작이 됩니다.
    산내가 좋아서 산내가 되셨다는 말씀에서는 산에 가야만 알 수 있는 아름다움과 넉넉함과 큰 말씀을 듣는 듯 합니다. 부족한 시에서 봄산 내음에 푸욱 젖었다 하심이 저무는 저녁을 감사로 채우게 합니다. 모질어야할 때는 약해지고, 여유로워야 할 때는 팍팍해지는 삶일지라도, 오늘의 안식이 넉넉함을 더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성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예술을 하는 사람은 두 종류의 삶을 산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 발은 고단한 삶의 현장에 또 한발은 아무도 접근 할 수 없는 영혼의 세계에 닿아있지요. 그런 까닭에 살아볼수록 세상이 더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언제나 지상에 온 이방인 같다는 생각으로 외로워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일에는 어둡고, 계산기를 가지고도 계산은 어렵기만 합니다. 잘 쓰지도 못하는 시에 한 남자의 인생을 다 걸고 말았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일까만, 그래서 이렇듯 저를 알아주시는 먼동틀때님과 같은 분을 만나는 것이 모든 시름을 잊게 하지요.^^* 님게서도 아마 별 어느 날에서 오신 듯 합니다. 시를 쓰는 마음이나 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이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김별 다를까요. 신들린 사람으로 치면 북잡이고, 작두 타는 사람의 차이일테지요.^^*
    그여자네 집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고, 산벚꽃이 피고, 해거름이 일찍 찾아들어 간장빛 같은 밤을 반딧불 같은 등불로 밝히는 집, 농사짓고, 산열매도 따며 세상을 잊어도 좋은 곳. 앵두나무를 심고, 매화나무를 심어 청매실을 따 담은 술이 잘도 익을 것 같은 집, 그 집에 사는 님이 마치 별처럼 맑은 눈을 가졌을 것 같네요. 매실 수확도 하셨으니, 이 봄이 더욱 풍요로울 듯 합니다. 계룡산 어느 골짝이 그렇게 오늘도 봄기운 속에 저물겠네요. 님의 뵙게 되어 행복합니다. 시인으로 사는 일이 자랑일 수 있다는 사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김별 이 저녁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4.05 먼동틀때님,시인님 방에서
    뵙네요~~맑은 공기 속에서
    유실수 심으며 예쁘게
    사시는군요^^
    놀러가고 싶은 그 여자네 집이군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먼동틀때님 이렇게 정성어린 말씀을 계곡물처럼 주시니, 이 기쁨을 어찌 다 감당할까요.^^*
    단지 시를 쓰는 시인에 지나지 않는 것을 이토록 귀히 여겨주시니, 때로는 떼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시를 쓰기를 얼마나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계룡산 같이 넉넉하고 넓은 품을 느낄 것만 같습니다. 초대해 주시면 꼭 가겠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계룡산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좋은 시향의 영감을 받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한번 초대해 주세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두 가지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건, 그 두 가지가 다 시들할 때의 시간은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이기에 몸을 마음을 둘로 나눌 수 없기에 하늘이 배려해 준 것인가 봅니다.^^* 살다가 보면 둘 다 바쁠때도 있지만 둘 다 식상해 질 때도 있으니까요^^* 두부조림 다 태워서 어쩐데요.^^* 그래도 이미 마음이 풍요로움이 가득하니, 맛있기만 할 것 같아요. 지천에 풍성한 산나물 뜯어서 향기방님들 한번 먹이고 싶으시다는 말씀에서 벌써 배가 부르네요. 그런 산 같은 넉넉한 마음이니
    님의 풍성함을 알고도 남음이 있겠네요. 벌써 어두운 밤입니다. 따듯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4.05 김별 스치는 인연 속에 만날 수 있으니라는 말씀에서 아름다운 기다림을 배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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