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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봄의 감촉

작성자김별|작성시간14.04.13|조회수203 목록 댓글 37

봄의 감촉 / 김별

 

바람 한 올 없는

눈부신 햇살 속

꽃을 보다 눈이 시려

꽃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누워

사르르 잠이 들려 하는데

 

강아지가 발가락을 빨고 지나갔다

고양이가 낼름 손가락을 핥고 지나갔다

성가신 개미가

살금살금 목덜미에 기어올라

나도 몰래 뺨을 철썩 때렸더니

화들짝 놀란 나무가

꽃벼락을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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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15 아기별꽃 
    와우~~^^*
    준비 됐어요.^^* 아기별꽃님
    벌을 쏘지 않는답니다.
    꿀벌은 꿀따기에만 정신이 팔려서,
    돈버는 것에만 정신이 팔린 사람과 같아서...
    쏠 정신이 없어요.^^*
    아기별꽃님과 함께 어서 가요.
    꽃그늘 아래로...
    어서 손 잡아요.^^*


  • 작성자anger | 작성시간 14.04.15 행복을 주는 인연...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향하는
    좋은 인연이 되길 울 님들께
    사랑으로 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15 반갑습니다.
    행복을 주는 인연이란 하시니
    더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 되시기를 바라신다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꽃가게 | 작성시간 14.04.30 아름다운 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30 꽃가게님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아주시어 아름답게 보였을 겁니다.^^*
    나쁜 눈에는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님의 아름다운 눈에 마음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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