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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작성자김별| 작성시간14.05.07| 조회수14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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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5.08 별님.
    별님의 시에
    목이 탁
    가슴이 탁
    매어 오는 건
    왜일까요?
    가난한 시인으로
    전사로 천사로 살아온
    님의 발자취가
    떠올라서 일까요?

    별님의 마음을
    가만히 안아드리고
    갑니다.
    오늘은 꽃 달아 드리실꺼지요?
    고운꿈 꾸시고
    어버이날 행복 드리셔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아기별꽃님 오늘은 어머니께 다녀왔어요. 1년만이지요.^^* 참 불효자였지요.
    작년에는 두 번이나 병원에 입원할 한 나의 인생에서 최악의 해였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병든 어머니를 팽개치고 살다가 찾아뵈었으니... 죄을 조금은 씻은 기분입니다. 저도 철부지처럼 마음이 즐거워졌지요.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 드리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이 또한 속보이는 짓인지는 몰라도... 아기별꽃님 찡한 가슴이 얼마나 착한 마음인지를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아기별꽃 작성시간14.05.08 김별 *^^*
    잘하셨어요.
    저는 엊그제 다녀 왔지만
    오늘도 슬쩍 애들
    때놓고 낮에
    또 다녀왔답니다.
    두 분이서
    투닥투닥~~
    누구편 드나 시험이라도
    드는줄 알았답니다.
    호호~~아직도 물배기를
    열심히 하시길래
    슬며시 웃으며
    아빠엄마 저 가요~
    하며 나왔네요.
    두분다 특별히 아픈곳
    없으시니 전 아직은
    효도 할 시간이
    많은 행복한 딸임에
    감사하며
    오늘을 보냈네요.

    어머님께서 많이
    좋아 하셨겠어요.
    앞으로는 병원에는
    되도록 가지 마시어
    어머님 아프게 하지마시어요.
    저의 바램도 담아서
    별님께 보냅니다.
    좋은 밤 되셔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아기별꽃 아기별꽃님은 귀엽고도 착한 딸 같아요. 나쁜 딸은 싸우지 마세요!! 하고 소리 꽉 치던데... 오히려 슬며시 자리를 피해주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 딸이니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흠족할까요.^^* 뭘 대단한 걸 해 줘서 부모님이 기뻐하는 건 아닐 겁니다. 아무 일없이 잘 살면 그것으로 기쁨이고 다행이지요.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진도 바닷가에 어느 아빠가 써놓은 “ 집에 가자” 이 짧은 말이 사랑한다는 말 천마디보다 더 애절하게 느껴지더군요.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거. 아무 일없이 아프지 않고, 만나서 얼굴 볼 수 있다는 거.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 다시금 새겨 보았습니다.
    저는 위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김별 해서도 염려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수술이 남았지만, 다시는 죽을 때까지 병원가는 일 없도록 더 조심조심하며 살려합니다. 애정어린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산내일기 작성시간14.05.08 별 시인님~오늘 목이 메인 고백의
    글에 ,제 가슴 깊이 묻어놓은 아픔도
    얹어 놓고 갑니다~~
    자식으로 살아오며
    지은 죄가 넘 많아서,
    내 자식이 가져다 준 빨간 카네이션에 양심이 아픕니다~~
    별 시인님^^힘내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산내일기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 죄인이 아닌 이가 저 말고도 얼마나 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에서도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모에게 지은 죄 나중에 제가 자식에게 달게 받아야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니, 쓸쓸하고 가슴 한 쪽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카네이션을 달며 양심이 아팠다는 말씀에서 제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래저래 오늘은 가슴 아픈 날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C-미경 작성시간14.05.08 네 저도 슬픈 마음으로 어버이날을 맞이
    했습니다.
    부족한 자식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한 마음이
    안타까운 노릇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오늘은 부모는 부모라서 기쁘고, 또한 미안하고,
    자식은 자식이라도 기쁘고 미안한 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기쁘고 미안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늘 표현하지 못한 마음, 꽃 한 송이로라도 표현 할 수 있음이.
    미경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은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바위꽃 작성시간14.05.08 부모되어
    자식에게 효받는다해도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 다 할까요

    또한 내가 부모한테
    자식된 도리한다 한들
    부모가 베푼 마음 주신
    만큼 될까요

    저역시 아버님 계실적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찿아 못 뵙고
    돌아기시기 한달 전
    제 옆 병원으로
    모셔와 매일 두번 보아도
    미움한번 못드리고
    보내드린 마음이
    가슴 저려 온답니다
    잘드실적 해드리지 못한 맘

    엄마한테는
    별난 죽은 다 해드렸는데
    이젠 그것도 못드시고
    가실날만 기다리시는 듯
    주사로 하루하루 계신걸 보는
    맘 그저 안타까운 맘 이랍니다

    시인님 아픔 맘
    함께 하고픔 마음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바위꽃님 어버이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부모자식의 연 또한 때로는 모진 것 같습니다.
    부모는 부모이기에 자식은 자식이기에 말이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오죽했을까요.
    돌아오기만을,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 오늘을 그래도 미안해하고, 죄스러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한가요. 님은 대가족을 능히 이끌어 가실만한 심성을 가지신 분 같아요. 옛날이었으면 종부의 삶을 능히 지고나가셨을 분 같아요. 그런 마음이시니, 오늘 같은 날이 더욱 아쉬웠으리라 짐작 됩니다. 아이들을 돌보시는 분이니 님의 그런 모습이 아이들을 사
  • 답댓글 작성자 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5.08 김별 람으로 키우는 진정한 교육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신 말씀 깊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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