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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자 / 김별
[집에 가자]
진도군 서망 해변에 새겨진 넉 자.
지금껏 이 보다 더 절실한 마음을 보았던가!
사랑 한다
보고 싶다
어느 이름, 어느 시보다
백배 천배는 절실한 이 한 마디
아무리 파도가 밀리고
세월이 가도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이 시대 가장 강렬한 역사의 기록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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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위꽃 작성시간 14.05.10 집에 가자
억장을 울리네요
오월에 미소를 안겨줄
내자식들이
바다속에서
그 눈울을 어찌다
감당 하고
이 현실을 잊을수
있겠어요
가슴에 새 기고
돌에 새기고
영원히 새겨도
그 한을 다 풀수 없다해도
우린 이날을
꼭 잊지 말아야 되겠죠
시인님
역사에 기록에 남겨
다시는 이런 아픔이
더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10 네 바위꽃님의 말씀처럼 억장이 무너지는 말이지요.
이 원통한 마음을 누군들 다는 이해할까요 ?
가슴에 새기고, 돌에 새기고, 영원에 새겨진 상처이고
아물 수 없는 아픔인 걸요.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참사가 없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자를 엄히 처벌해야 합니다.
책임의 원인이야 고질화된 이 땅의 부정부패한 무리들이지요. 그 책임의 최상층부를 따지자면 박근혜일 겁니다. 이 참사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그대로 넘어간다면 이런 참사는 내일이라도 다시 재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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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 프란치스코 작성시간 14.05.10 사랑 한다
보고 싶다
집에 가자
불러도 불러도 이름은
허공에 흩어져 버릴 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에
가슴 미어지는 아픔을
그 누가 알까? -
답댓글 작성자김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10 이 프란치스코님의 안타까움이 선량한 이 땅의 국민의 마음일 겁니다.
그 마음을 누구라서 다 알까요.
추모해 주고, 마음으로부터 아파하지만, 유족들의 마음을 누구라서 다 알까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책임자에 대한 엄벌과, 책임의 원인인 부정부패한 사회를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만들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