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졸부(猝富) 부부가
문화생활(文化生活)을 한답시고
연주회(演奏會)에 참석했다.
그런데 시간 개념 없이 살아온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연주회가 이미 시작된 뒤였다.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지금 연주되고 있는 곡이 뭐에요?”
알리없는 남편이 옆사람에게 물었다
"베토벤 교향곡 5번입니다" 라고 하자
남편 혼자 중얼 거리기를
"벌써 4번까지는 지나갔군"
이말을 들은 아내 왈
그러게 내가 빨리 오자구 했잔어
"그 비싼 돈 아까버라"
부창부수 그 나물에 그밥 일세유
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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