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바람
다감 이정애
새해에는 소복소복 쌓이는 함박눈처럼
우리들의 생명 속에 복운이 가득 쌓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맑은 눈동자로 밝은 세상 볼 수 있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한 해가 되게 해 주십시요
새해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일어나지 않고
두 볼에 눈물짓는 일들이 없게 하여 주시고
바라만 봐도 행복이 샘솟아 올라 포근히 안아줄 수 있는
가슴 따스한 한해가 되게 해 주십시요
새해에는 환한 미소로 당신을 안아줄 수 있고
제가 사랑하는 임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고
폭포수 같은 정열로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희망 넘친 한 해가 되게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