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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 편지지

네발 신세

작성자다감 이정애|작성시간23.04.27|조회수55 목록 댓글 4

네발 신세 / 다감 이정애 폴짝폴짝하던 두발 세상에 욕심 날것이 없어 주인은 힘들건 말건 아랑곳없이 세 발이 되었다 네발이 되었다 제 마음대로 노닐더니 두 다리를 옆에 놓고 불편했나 다리를 쭉 뻗고 앉는다 우리 몸에 소중하지 않은 신체가 어디 있을까 마는 자신이 불편을 겪고 있는 그곳이 제일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나의 이기심이라 해도 어쩔 수 없지 두 번째 혈관과 소통하는 날 미모의 선생님이 상냥하게 얼음찜질하라고 하신다 며칠 동안 아무 말이 없어 말 잘 듣는 아이는 그냥 있었는데 무릎은 시원한지 좋다고 방실댄다 언제쯤 두발로 되돌아갈지 말도 없이.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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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천 정규찬 | 작성시간 23.04.27
    다감 시인님의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다감 이정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8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날 되십시요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3.04.27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다감 이정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8 감사드리며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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