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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 편지지

빗속의 능소화

작성자다감 이정애|작성시간24.07.16|조회수180 목록 댓글 0


빗속의 능소화 다감 이정애 정렬이 넘쳐나는 매혹적인 입술 온몸이 비에 젖어 목 놓아 울고 있다 무슨 슬픔이 그리 많은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워 손으로 닦아 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긴 목을 축 늘어뜨린 채 걷잡을 길 없이 임 그리며 흐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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