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긴 이름표"
ai,글&배경/감성흐름
가슴 깊은 곳에 새긴 이름표
닳고 닳아도 지워지지 않아
영원히 빛나는 별처럼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세상 모든 소리가 잠들 때
귓가에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따스한 바람결에 실려
내 마음을 간지럽힌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느껴지는 너
하지만 닿을 수 없는 꿈처럼
가슴 아픈 기다림 속에서
너의 이름을 더욱 애절하게 부른다
유리알처럼 깨질까 두려워
조심스레 간직했던 마음
지금은 먼 기억 속에 남아
쓸쓸히 빛을 잃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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