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맴도는 손"
ai,글&배경/감성흐름
세까만 밤, 텅 빈 방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백지 같은 미래
손끝으로 만져지는 건 허공뿐
진짜 일이 없어,
라는 말이 목을 조른다
커피 한 잔에 담긴 쓴 웃음
기대했던 전화벨은 울리지 않고
시계는 초침 소리만 내며 흘러간다
시간은 멈추지 않지만,
나는 제자리걸음
창밖을 보지만 별은 보이지 않고
캄캄한 어둠만이 나를 감싼다
"이상순, 임주연 - 설마 그럴리가 없어"
◆편지지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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