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이는 우정"
ai,글&배경/감성흐름
가늘디가는 실 하나로
연결된 풍선 같았지
조심스럽게 다뤄야
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느새 바람이 세게 불어
풍선은 위태롭게 흔들리고
곧 터질 듯
아슬아슬한 순간이 반복된다
한때는 끈이
우리를 이어주는 징표였지만
이젠 끊어질까 봐
조여 오는 굴레 같아
자유롭게 날고 싶은 마음과
그대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네.
"홍경민 - '흔들린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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