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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 편지지

꿈이였나 보다

작성자향기있는 사람|작성시간20.09.27|조회수87 목록 댓글 0

   
  
      꿈이었나 보다       

                      모은 최춘자         

한여름 오수 같이
열정을 다해
꿈꾸던 내 사랑은
지나간 바람이었나 보다

푸른 하늘 빛나는 햇살
먹구름 다가와
눈물 토해 낸
소나기를 만나듯이

길섶에 잠들어 있다
꽃향기 뿜어내며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어느 날 시들어 버리듯

하늘로 터진 화산
불꽃처럼 타오르다
재가되어버린 내 사랑은
허허한 꿈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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