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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 편지지

그대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작성자노랑꽃나비|작성시간22.02.13|조회수384 목록 댓글 31

 


그대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그대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글/정 순준

그대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긴겨울
춥다 시리다
이렇게 떨며 떨고 서있는데

어디쯤에서
길을 잃어 서성이는건 아닌지요
긴 겨울밤
시린손 호호불며 감싸쥐고

이제나 저제나
추위에 잠못들어
기다림에 뒤척이고 있는데

큰 추위 오던밤
설핏 잠든 꿈결에
문밖 겨울 떠난 뜨락에
나 왔다 발 디디며 들어서는
당신의 꿈을 꾸었습니다

겨을 삼동
얼었다 녹았다
살은 에는 추위도 이겼거늘
긴 기다림
헛수고는 아니겠지요

지난 입춘 날
까치발로 발돋움하며
담장밖을 내다 보던 날
지나는 바람결에
당신은 소식만 주고 갔습니다

곧 온다고
그러길 여러날
아직도 당신은 곁을
조금도 내어 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시리고 찬바람 지난 자리
원망으로
새소망의 꿈만 커져 갈 뿐입니다

정녕
당신은 봄바람 불어
치마자락 펄럭이는 날
행복겨운
여심으로 오시려나 봅니다

그네 - 소프라노 송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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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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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노랑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13 ㅎㅎ
    미안해 말아요
    전 일찍 주무시는줄
    알았는데
    밤 늦은시간에 뵐수있어
    기쁘옵니다.ㅎ~👍😊

    잘 하셨어요
    배경지에 파랑새가 그대
    휴대폰에 연락 했나 봅니다.ㅎ
    해서 조위 파랑새를 나비가
    예뻐 하지요.ㅎㅎ
    방장님 때미 답글달며 ㅎㅎ
    웃습니다
    순준님 고운글에 걸음주신
    방장님 감사합니다
    휴일밤 편안히 줌 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정순준 | 작성시간 22.02.13 고운 포스팅
    영광이기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노랑꽃나비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노랑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13 글 잘쓰시는 순준님
    제가 더 고맙습니다
    항상 고운글 보며 감탄 하면서
    흔적 드리지 못해
    늘 미안 하지요.
    오늘 바쁘시어 피곤 하실텐데
    옛까지 오시어
    칭찬 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인님 수고하신 오늘
    편안히 주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감성흐름 | 작성시간 22.02.13 곱고 예쁜 편지지 넘 좋아요!
    편지지에 담긴 고운글도 예쁜 편지지에
    잘 어울리네요 이런 편지지에
    편지 한장 써서 어디론가 보내면 좋을것
    같아 잠시 누구한테 보내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노랑꽃나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13 감성님
    안녕하세요
    늦은시간에 나비방
    걸음주시고 고운글에
    흔적주시어 감사합니다

    여기 편지지영상 만드신 분이랑
    고운글 잘 쓰시는 순준님 대단들
    하시지요.

    감성님 늘 감사합니다
    편히쉬는 밤 꿀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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