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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 편지지

한여름 밤에

작성자다감 이정애|작성시간22.07.11|조회수112 목록 댓글 0

한여름 밤에 다감 이정애 무섭게 내리쬐던 해님은 잠이 들고 살랑대는 밤바람에 은은히 풍겨 오는 연 향기 18세 소녀인 양 설레는 가슴은 폴딱폴딱 뛰어와 닫힌 문을 똑똑 두드린다 가는 세월 망각한 채 단아한 연꽃 위에 사랑 한 줌 얹어 놓고 수줍은 듯 고개 숙이며 넌지시 내미는 손 한여름 밤 풀벌레 소리와 주인의 허락도 없이 그리움의 수를 놓고 가슴을 저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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