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피는 박꽃 / 이미희
밤에피는 박꽃
박꽃
너는 무슨 말못할
사연 그리도 많길래
해저문 노을 뒤로
한채
별 과 달이 흐르는
밤이 되면
홀연히 피어
이슬 내리는 새벽
하얀잎 오므려
고운입 다문채 숨어 버리는
가련한 박꽃이 되었느뇨
너또한 어쩌면
나를 닮아 못다한
사랑이야기로
차라리
까만밤이 안식의 평안이
되었나 보다
청초한
순백의 박꽃이여
맑고 밝은 사랑으로
나는 너를 품어안으리라.
박꽃 꽃말 /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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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6.14 네에
하지만 괜찮습니다
세월의 나이를 먹다 보니
가랑잎만 굴러도
슬픈 마음이 솟구 칠때가
있기도 합니다
늘 감사하신
블루진님
늘 평강으로
건필 하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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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겸이 작성시간 19.06.13 밤이 되면 피는꽃
박꽃
그러고 보니 올핸
박을 심지 않았네요
5월부터 파종시기라
많이 바빴어요
피곤했구요
오늘은 잠시 쉬어 보려고
애써 여유를 가져 봅니다
이렇게 아우님도
만나고 좋아요
산딸기가 익어
예쁜 우리 아가들을
부르네요
주말에 몰려오려나봐요
햇살좋은 날에
기다림의 꽃말을
지닌 청초한
박꽃에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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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6.14 에구구
언니 오랫만 이세요
농사일
보통이 아니쥬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은 심지를 않으셨군요
힘드신데 괜찮습니다
산딸기가
아주 실하게 익었네요
옛날 어린 시절에
많이도 따먹었는데...
요즘은 보기도
귀하네요
한입 크게 입에 넣으면
기운이 날것 같아요
언니
농사 쉬엄 쉬엄 하세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독도 여행중 입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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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우 작성시간 19.06.13 이미희님 ^^
저녁 늦게 찾아왔습니다
까만 밤
안식의 평안을 디딤돌로
활기차고 아름다운 비상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평온한 쉼 하시고
행복한 내일 맞이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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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미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6.14 늦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늦음인걸요
까만밤은 아침을 부르고
아침은 까만밤을 기다리곤 하지요
세상의 이치 입니다
사람또한
이치에 따라
살다보면 어느세
행복이 눈앞에 있을거예요
고맙습니다
문우님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