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 . 역대 ♡ 시인방

한 번쯤은 만나고 싶습니다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4.01.24|조회수314 목록 댓글 2


    

한 번쯤은 만나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믿을 수 없었던 그대와의 이별 후에

지난 세월 동안 어떻게 달라졌을까

변한 모습이 궁금해서도 아닙니다.

엇갈린 인연의 굴레에서 한 번쯤은 붙잡고 싶었던

아쉬운 사랑의 미련 때문은 더더욱 아니고

진심으로 날 사랑했었는지

그대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이젠 모두 지난 추억이 되어버린 그대와의 인연이기에

이제 와 안부를 물어 무엇할까마는

그저 먼 발치서나마 잘 지내고 있는지

그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라도 좋으니

한 번쯤은 만나고 싶습니다.

그동안 별일 없이 잘 지냈느냐고

반갑게 따뜻한 손 인사라도 나누며

그간의 안녕을 묻고

행복을 바라는 내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설화 박현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24 고맙습니다 머그컵님
    아울러 제 첫번째 시집 "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와 두번째 시집 "그대, 나의 별이 되어주세요"에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시집 "그대, 나의 별이 되어주세요"를 지금 현재 종이책 시집으로 발간중에 있답니다.
    2월 중순경에 출간예정입니다.
    이번 시집을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직접 낭송 녹음한 시낭송 CD도 한장씩 선물로 드린답니다.
    하여 지금 제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서 선주문을 받고 있답니다.
    인터넷 상에서 제 글을 쉽게 접하다 보니 막상 시집은 잘 팔리지가 않더군요.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시집 또한 구입해주십사 부탁을 좀 드리고 싶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