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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행복 일곱 번째 이야기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4.02.10|조회수127 목록 댓글 0


소박한 행복 일곱 번째 이야기 / 雪花 박현희

마음이 울적하고 괴로울 땐

마음을 달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것만큼 좋은 취미생활이 없더라고요.

 

그리 썩 훌륭한 연주 실력은 못 되지만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할 때

악기를 두드리며 홀로 취한 듯 노랠 부르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고

우울했던 기분은 차츰 평온을 되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내가 무엇보다도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소장품을 꼽는다면

바로 다름 아닌 피아노와 기타랍니다.

 

악기를 한번 붙잡으면

무릎이 저리거나 손가락이 아플 때까지

절대로 손에서 악기를 떼어놓는 법이 없지요.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취미생활일 뿐만 아니라

비록 미흡한 연주 실력이나마

성당 미사 참례 시 오르간 반주 봉사까지 맡고 있으니

이보다 더 보람되고 축복받은 일이 또 있을까요.

 

행복이 뭐 별거던가요.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이런 게 바로 최고의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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