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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실업자 천국인 이 나라 청춘들의 비애

작성자설화 박현희|작성시간14.02.12|조회수104 목록 댓글 4

고학력 실업자 천국인 이 나라 청춘들의 비애 / 雪花 박현희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던데

비좁은 취업문을 통과한 선택받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피 끓는 대한의 청춘들은

오라는 데도 없고, 갈 곳 또한 없습니다.

 

유치원부터 시작해 중등 고등 대학교까지

정규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였으나

화려한 스펙이나 명문대 졸업장이 없으면

어느 기업체에도 감히 발붙일 수가 없으니

도대체 이놈의 나라에선 젊은 청춘들이 할 일이 없군요.

 

교육 수준에 따라 직업 간 임금 격차는 물론

후생과 복지 등 삶의 질적 수준에서 편차가 심하다 보니

명문대학교를 고집할 수밖에 없는 고학력 열풍이란

사회 전반에 걸친 고질적인 폐해를 어떻게 바꿔가야 좋을까요.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공장의 노동력은

대부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입국한

외국인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지요.

 

기업체 관리직이나 사무직보다는

어렵고 힘든 3D 업종에 종사하는 공장 현장 노동자에게

더 많은 임금과 복지 혜택을 주는 지원책을

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 마련한다면

굳이 명문대학을 고집하지 않을뿐더러

공장 노동자들도 외국인들이 아닌

우리의 젊은이들이 차지할 텐데 말입니다.

 

취업사이트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또 하루를 속절없이 보내야만 하는

고학력 실업자 천국인 이 나라 젊은 청춘들의 비애를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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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별 | 작성시간 14.02.12 지구 반대편까지 가세요.
    아프리카도 가고, 러시아도 가고, 브라질도 가야지요.
    히말리아도 가고, 바다속도 가고, 사막도 가야지요.
    과거도 가고, 미래도 가고, 꿈속도 가봐야지요.
    걱정은 걱정만 만드니까요.
  • 작성자쾌지나 | 작성시간 14.02.12 지두 설화님글에 동감입니다 어릴때부터 유치원이다 학원이다 대학졸업후 오갈데 없는 우리에 젊은 세대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하는데 지금 현실에 우리젊은이들 좌절속에서 자살이라는 막다른길 택하는 안타까운 헌실입니다 구카에서반 기업에서 반 정도 지원해 해외 기업에 취업지원하면 한해 만명정도 내보내면 국가적으로 이익이고 젊은이들 숨통도 트일듯 싶네요 제 개인의사입니다 하여튼 우리기성 세대에 잘못입니다 설화님 참뜻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설화 박현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12 카페마다 이 글을 올렸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해결책을 제안해주셨군요.
    쾌지나님의 의견처럼 해외 기업에 취업지원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하루빨리 교육수준에 따른 임금격차의 불균형이 완화되어 공장근로자든 명문대 졸업자이든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면 모두가 공평하게 잘사는 나라이길 소망해 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쾌지나님
  • 작성자쾌지나 | 작성시간 14.02.12 설화님 처럼 나라에 미래를 사랑하는 분들에 모임 국사모는 왜 없는지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어디로 가고있나 대기업만 있는나라 미래는 어디로가나? 기우가 아니길 바랄뿐 입니다 희망에 글 기대합니다 사랑충만한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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