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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료 - 야마하 존명 인터뷰

작성자MetallicBlue|작성시간07.05.18|조회수970 목록 댓글 4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 발견한 건데 한번 올려봅니다 ^^;
예전에 보셨던 자료일수도 있지만


야마하/우선, 야마하베이스를 사용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존명/야마하를 쓰기 전에는 텅 (TUNG) 6현 베이스를 쓰고 있었습니다만, 10년쯤 전에 새 베이스를 찾고 있던 중, 악기점에서 야마하베이스를 보고 그걸 한번 테스트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사이즈, 셰이프, 페인팅, 사운드 등 모든 것이 몸에 맞았죠. 느낌으로 한방에 넘어갔달까... 하여간 감각적으로 "이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야마하/새 시그네쳐모델 "RBX-JM2" 에서는 어떤 점을 변경하셨나요?
존명/이번에도 야마하와 공동작업으로 제 전용의 베이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특히 변경된 곳은 바디가 몸에 맞는 느낌..., 그러니까 딱딱하게 느껴졌던 셰이프죠. 그리고 라이트핸드 태핑을 할 때 그에 견딜 만큼 강한 넥. 6현인 이유로 크기나 두꺼움이 꽤 신경써서 만들었달까 뭐랄까, 하여간 제 몸에 딱 맞습니다!

야마하/이전의 35인치 스케일에서 34인치로 바꾸신 이유는?
존명/여기서 4년 정도 계속 35인치를 쓰고 있으면서 자신을 표준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때때로 기분 내킬 때는 34인치를 써 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34인치 쪽이 어느 프렛을 눌러도 텐션이 일정하고 정확한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34인치 스케일로 한 겁니다.

야마하/종래의 2픽업에서 1픽업으로 변경이 가해져 있습니다만, 콘트롤부도 변경하셨습니까?
존명/마스터볼륨과 미드콘트롤, 그리고 트레블/베이스 콘트롤은 바뀌지 않았어요. 여러가지 기능을 내장시켜도 좋습니다만, 이런저런 기능이 너무 많이 들어가버리면 기본적인 소리를 망치고 맙니다. 저는 악기에서 나오는 본래의 소리를 웬만하면 해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후에 이펙터를 걸든지 사운드를 증폭시키든지 해도 본래의 소리가 망가지지 않을 테니까요.

야마하/EQ는 앰프나 이펙터에서도 조정가능한데, 굳이 베이스 자체에 탑재하신 이유는?
존명/일렉트릭베이스가 사운드를 내는 방법으로서 악기->앰프, 악기->이펙터->앰프 등의 방법이 있는데, 저는 악기 본체에서 일단 완성된 사운드를 잡고, 그것을 바로 앰프에서 증폭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야마하/EQ나 밸런서는 공연 중에는 조정하기 힘든데, 공연 중에는 어떻게 콘트롤하십니까?
존명/공연중에는 역시 스테이지용의 이펙터 랙을 준비해서, 풋스위치로 바꾸거나 하지요. 레코딩 때도 똑같은 설정을 쓰고 있습니다.

야마하/드림 시어터의 곡을 들어보면 때때로 프렛리스 같은 부드러운 소리에서 갑자기 중저음이 강해지는 곡도 있던데, 그것은 어떻게 연주하십니까?
존명/피킹으로 조절합니다. 부드러운 소리가 나올 때는 부드럽게 치고, 격렬한 소리가 필요할 때는 확실하게 현을 잡아당긴다는 이미지로 칩니다. 그걸로 사운드의 차이를 조절합니다.

야마하/프로가 되기 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무엇인가요?
존명/어쨌든 밴드를 가장 먼저... 그 다음에는 오로지 사운드를 찾고 있었고 곡도 꽤 많이 썼었습니다. 작곡, 작사 등등요. 노력해서 연습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에 의한, 자기 자신이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반응 같은 것도 꽤 연구했습니다.

야마하/뮤지션지망생들이, 버클리 등의 음악학교에서 정식으로 레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버클리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존명/학교라는 곳은 어떤 의미로 아주 좋은 곳이고,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를 가르쳐준다는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곳에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 중에는 중퇴해버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교과목을 습득해서 음악교사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사람들의 목표는 각자가 다 다르니까요. 다만, 조금이나마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정보교환 등 네트워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는, 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좋을 수 있겠군요. 같은 모티베이션을 갖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야마하/작곡이나 편곡작업은 어떻게 진행하십니까?
존명/드림 시어터에서는 꽤 재미있는 작/편곡을 하고 있는데 뭐라고 딱 잡아 말하기는 힘들고..., 예를 들면 한번에 완성하는 곡도 있는가 하면 1주일 이상 질질 끄는 곡이 있습니다. 그 재미있는 작/편곡법이란, 스튜디오에 칠판을 갖다놓고 거기에 각각 멤버별로 플로우차트를 그리지요. 인트로, 코다, 솔로 등등. 그리고, 각각의 섹션에 이름을 붙입니다. 예를 들면 메탈리카, 세풀투라, 러쉬, 아이언메이든 등의 밴드 이름을 붙이죠. 그리고 그 각각의 섹션을 음미할 때 "섹션 메탈리카에서 섹션 러쉬, 그리고 다시 섹션 메탈리카로 갔다가 섹션 아이언메이든" 이라는 방법으로 (웃음)

야마하/지금까지 음악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하셨습니까?
존명/주로 밴드를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집에서 혼자 열심히 악기 만지고 연습하는 것과는 또 다르니까요. 관객들의 반응을 본다는 것은 그 후의 음악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집에서 혼자 스케일이나 하모니를 연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음악성을 높여 주는 것은, 역시 공연 때의 반응이죠. 음악은 일종의 회화이니까, 그게 늘지 않으면 진전이 없습니다.

야마하/밴드의 베이시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존명/다른 사람이 들을 때 좋은 소리라고 생각해 주는 사운드를 내는 겁니다. 다음에는, 질문에 좀 엇나간 대답인지도 모르지만 자기 자신이 "베이시스트란?" 이라는 자문자답을 하면, 베이스는 생활의 일부가 될 겁니다. 예를 들면, 잘 때나 식사 때 같은 생활패턴의 하나로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아무것도 없어도 베이스가 있다면-정도로 베이스가 좋다면 어떤 환경이라도 잘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야마하/보통 어떤 뮤지션과 교류하고, 휴일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존명/드림 시어터로서 행동하는 이외에는, 자신의 프로젝트 "젤리 잼 (Jelly Jam)" 의 2집 앨범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올해 중에는 발매될 듯 합니다. 그리고 휴일이라 해도 투어중의 휴일에는, 형소의 휴일과는 질이 다르지요. 투어 증이라면 조금 많이 잔다든가 그런 정도... 투어 이외에는 휴일이 있으면 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집에는 2살짜리 아들이 있으니 요즘 큰일입니다. 악기를 쓰러뜨리는 건 예사고 피아노에 올라가기도 (웃음) 집에 있는 동안에는 웬만하면 가족과 함께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쇼핑몰에 가거나,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놀러 가거나. 보통 자주 있지 못하니까요.

야마하/초보자라도 RBX-JM2 같은 6현베이스를 갖는 게 괜찮을까요?
존명/괜찮지 않을까요? 확실히 넥은 두껍고 6현 연주는 어렵기도 합니다만, 악기를 갖는 개인이 어떤 사운드를 내고 싶은가에 따라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RBX-JM2는 상당히 쓰기 쉽고 가벼우니까, 처음 6현을 쓰는 사람에게도 쓰기 쉬울 듯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6현베이스라는 것은 원래의 베이스 모습이 아닐까? 기타는 6현인데 어째서 베이스는 현이 6개 있으면 안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6현이 있으면 기타처럼 코드를 잡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고, 보통의 베이스로서 갖는 기능도 행할 수 있고 좋지 않나요? 초보자라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원문은 http://www.yamaha.co.jp/product/guitar/column/eg/col0405310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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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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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선율 | 작성시간 07.05.18 "6현베이스라는 것은 원래의 베이스 모습이 아닐까? 기타는 6현인데 어째서 베이스는 현이 6개 있으면 안되는 건가? " 이 부분이 눈에 팍 들어오네요. 이번 9집에서 5현을 쓰는 것은 6현으로 시도한 첫번째 도전에 이은 두번째 도전이 되겠죠?
  • 작성자하얀악마 | 작성시간 07.05.18 그래도, RBX-JM2는 상당히 쓰기 쉽고 가벼우니까, 처음 6현을 쓰는 사람에게도 쓰기 쉬울 듯 합니다....... 이런...;;;;
  • 작성자눈물을마시는새 | 작성시간 07.05.19 6JM은 너무 무겁던데..JM2는 가벼운가요? 두개 같이 써보신분?
  • 작성자MIKE_PORTNOY | 작성시간 07.05.19 앗! 아드님이 계셨군요! 이제 알았네요 -_-; 아드님이 있다는 소린 전무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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