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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푼짜리오페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8.06 <불멸의 오페라 3 / 박종호> ★★★
러시아 출신이면서도 <오네긴>의 출연을 미뤄 왔던 안나 네트렙코가 드디어 회심의 타티아나 역을 부른 공연이다. 그녀는 깊이 넘치는 가창에 빼어난 연기를 보이고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한다. 마리우슈 크베치엔 역시 대단히 훌륭하며 강한 성격의 오네긴을 잘 표현한다. 표트르 베찰라(렌스키 역)의 아리아는 애절하고 연기도 뛰어나다. 데버러 워너의 연출과 톰 파이의 무대는 아름다워서 1막의 집 안의 표현은 영리하고 3막의 설경은 보는 이의 가슴에 남는다.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는 더할 나위 없이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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