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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클 발레 감상회 : 아돌프 아당<해적>안내

작성자서푼짜리오페라|작성시간17.08.03|조회수272 목록 댓글 5



다음 카페 <뮤클-뮤지컬&클래식>에서, 지난 2013년 4월부터 격월로 발레를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 뮤클 발레 감상회 ===


1. 일시 : 2017년 8월 12일 토요일 14:30 ~

2. 작품 : 아돌프 아당 <해적> : 영국 국립 발레단 / 2014년 8월

              


3. 진행 : 다음카페 <뮤클 - 뮤지컬&클래식> 첫비행님



4. 입장료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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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비행님이 다음 카페 <뮤클-뮤지컬&클래식> 게시판에 올린 공지를 옮깁니다.


해적 (Le Corsaire)
영국국립발레


작년에 튼 지 얼마나 됬다고 또 해적이냐!!!

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그러나 이 버전은 작년에 본 것과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달려간 버전입니다.

영국 국립 발레단의 이 해적은 역동감 넘치는 젊은 솔리스트들의 쇼케이스 노릇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컴퍼니에서 레퍼토리가 지니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줄 것입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컴퍼니인 영국 국립 발레단과 이를 이끌고 있는 왕년의 로열 수석 타마라 로호의 수완과 예술감독의 역할에 대한 소개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로열을 탈단하여 ENB를 기반으로 전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리나 코조카루의 빼어난 연기를 볼 수 있는데다가 극 자체도 화려하고 재미있게 연출이 된 버전입이다.

이전의 라트만스키판 해적의 기억이 남아있을 때 비교 감상을 한다면 더욱 재미있으실 겁니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스펙터클 불꽃놀이 (그리고 이번엔 그리 길지 않습니다.)를 기대해주세요.



=== 추가 자료 ===


영국국립발레(English National Ballet)와 해적


영국 국립 발레라고 하면 국내에선 좀 낯선 단체일 듯 합니다. 이 발레단의 영상물이 예전 게 하나 나와 있습니다. 마카로바 개정 버전 백조의 호수인데, 바로 페스티벌 발레로 표기된 이 단체가 현재의 ENB입니다.

설립은 의외로 꽤 오래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역시나 발레 뤼스의 후예들이 깊이 관여하고 있어요.
런던 출생의 알리시아 마르코바(러시아 식 개명은 역시 디아길레프의 지시였습니다.)는 14세 때 디아길레프의 발레 뤼스에 입단했습니다.

디아길레프 사후, 1931년~35년까지, 로열의 전신인 빅 웰스에서도 활동하기도 했지요.


그런 그녀가 파트너인 안톤 돌린, 줄리언 브런즈윅과 함께 1950년에 정식으로 설립한 단체가 페스티벌 발레입니다. 고전 뿐 아니라 드라마/모던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특히 1968년엔 누레예프 버전의 잠미녀와 롬앤줄(파리 오페라 발레를 초연으로 착각하기 딱 좋은데, 초연은 영국국립이었습니다)을 초연하는 등, 런던 콜로시엄(코벤트 가든에서 도보 5~1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의 봄 시즌을 기점으로 영국 국내외 투어를 통해 발레의 보급에도 힘을 써온 단체입니다.
재미있는 시도도 곧잘 하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특히 로열 앨버트 홀의 원형 극장을 활용해서 1층 오케스트라 스툴 의자 다 치워버리고 공연하는 120명 규모 백조의 호수는 (백조 군무만 60명이 넘습니다. 통상은 24명이에요)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물론 재정적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1965년부터는 영국 아트 카운실에서 국고 보조금의 지원을 받게 되고, 1988년 영국국립발레 학교를 개설하는 등 영국 발레계에서 적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고 여러 질곡을 겪으면서 오늘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습니다.


현재 규모는 무용수만 따져서 약 70명 정도로 볼쇼이나 마린스키에는 비하면 결코 큰 컴퍼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2012년 전 로열 수석이었던 타마라 로호 감독 취임 이후 새들러스 웰즈가 Associsated Company 로 선정이 되고, 신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해적>이 바로 로호가 취임하면서 가장 처음 도입한 고전 전막 대작이 되겠습니다.

지난 번 보여드린 볼쇼이의 <해적>과 비교해보면 같은 뿌리에서 나온 작품이 어떻게 이렇게 컴퍼니에 따라 달라지는지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개정안무: 안나 마리 홈즈 개정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안 및 마린스키 콘스탄틴 세르게이예프 개정 버전에 기초)
음악: 아돌프 아당 외 - 볼쇼이 때 알려드렸다시피, 아당, 들리브, 드리고 등 짬뽕입니다.
원작: 바이런의 시 해적
무대 디자인: 밥 링우드

로호가 예술감독 취임 후 해적을 첫 작품으로 선정한 이유를 두가지 들더군요.

첫번째 <해적>이 영국에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었던 점.

또 다른 하나로는 컴퍼니의 재능 있는 젋은 댄서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했기 때문.

특히 <해적>에는 남성 주역급이 4명, 여성 주역급 2명 외에도 많은 수의 솔리스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국 국립의 높은 레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안나 마리 홈즈와 함께 발레를 개정하고, 등장인물들을 발전시키고, 마임 장면을 보다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거기다 헐리우드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밥 링우드에게 의뢰하여 훌륭한 무대미술과 의상을 제작했습니다.

디자이너인 밥 링우드는 19세기의 무대 의상을 현대인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밝히더군요.

<해적>의 의상은 굉장히 화려한데, 19세기 중반에 그려진 회화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동양풍의 환상을 무대에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가장 오리지널에 가깝게 복원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볼쇼이 버전에도 꽤 끌렸었다고 합니다만, 볼쇼이 기준의 디자인은 지양했다고.

링우드는 이 발레가 로맨틱하고, 독특한 품위가 있으면서도 매력넘치던 회화를 연상시킨다고 하면서 레온 박스트나 에드몽 뒬락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도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면 에드몽 뒤락의 아라비안 나이트의 삽화가 많이 생각나네요. 그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한 디테일 환상적인 이미지를 의상에 많이 끌고 들어왔습니다.

(첨부 사진) 무대 장치는 쏠직히 처음 봤을 때 웃어버렸습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눈에 익은 듯한 물건들이 보일 정도로 디테일에 공을 들였더군요.

의상부터 무대 디자인, 그리고 스피디한 플룻의 전개와 깨알같이 살아 있으면서도 관객에서 웃음을 던져주는 마임.

여러모로 볼쇼이와 차별화되어 있는 <해적>입니다.

맛보기 소개는 이 정도로 해드리고, 실제 작품과 발레단에 얽힌 에피소드와 뒷얘기들은 상영회를 기대해주세요.


+ 타마라 로호와 밥 링우드의 작품에 대한 설명 자료는 신쇼칸의 7월호 댄스 매거진을 일부 번역해서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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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해설 ===


르 코르세르


조지 고든 바이런 George Gordon Byron 의 시를 조셉 마질리에 Joseph Mazilier 가 안무한 3막 발레


음악 : 아돌프 아당 Adolph Adam, 세자르 푸니 Cesare Puni

안무 : 조셉 마질리에

초연 : 1856년 1월 23일 파리오페라극장


아돌프 아담(Adolph Adam), 세자르 푸니(Cesare Puni)가 음악을 맡고 조셉 마질리에(Joseph Mazilier)의 안무로 1856년 1월 23일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후기 낭만주의 발레로 바이런의 시 《해적 The corsair》를 각색한 3막 작품이다. 1858년에 쥘 페로(Jules Perrot)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정판을 공연하였고, 1868년에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가 리바이벌하였다. 프티파의 1899년 공연에서는 작곡가 5명의 음악을 이어 붙여 기성 음악가들의 비웃음을 받기도 했다.

줄거리도 진솔한 러브스토리라기보다는 조난당한 해적들의 모험담을 그린 것으로 설득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폭풍우 장면으로 시작되는 프롤로그와 이국적인 남국 해변의 사랑, 아라비아풍의 북적대는 노예시장, 해적 간의 반목, 낭만적인 화원과 코르드 발레(corps de ballet:발레단 중에서 솔로로 추지 않는 무용수들의 집단)로 이루어진 화려한 장면 등은 스펙터클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고, 다채로운 춤으로 싫증나지 않게 하는 프티파 작품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유명한 파드되(pas de deux:2인무)는 제2막에서 여자 1명과 남자 2명이 추는 파드트로와(pas de trois:3인무)를 2인용으로 만든 것으로, 보통은 메도라와 알리가 추는 매력적인 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르코르세르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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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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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푼짜리오페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03 <뮤클> 참석 회원 + 서푼 회원 = 선착순 <20명>으로 마감하겠습니다.
    동행 참석은 <추가 3인>에 한합니다!

    참석하실 분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서푼짜리오페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11 <뮤클> 참석 신청 현황 : 3분
    외로운봉우리, eclipse, Tarja, 화이륑님
  • 작성자서푼짜리오페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05 어라연, jjakeundol, 핑클님 ... 감상실에 오셔서 신청
  • 작성자서푼짜리오페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12 <뮤클> 신청 회원 : 4분
    외로운봉우리, eclipse, Tarja, 화이륑님

    <서푼> 신청 회원 : 3분
    어라연, jjakeundol, 핑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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