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아리에타...아리오소
'아리아aria'란 오페라에서 레치타티보가 아닌 부분으로, 오케스트라 반주에 의해서 가수가 극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독창 부분을 일컫는 것이다. 오페라의 꽃이라고 할 만한데, 오페라뿐 아니라 오라토리오나 칸타타에서도 아리아란 말을 쓰는 것은 마찬가지다. 넓은 의미로는 이런 독창곡들을 모두 아리아라고 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아리아뿐 아니라 카바티나, 카발레타, 로만차, 칸초네, 칸타빌레, 리트, 아리에타, 아리오소 등으로 세분하여 명명하기도 한다. 로만차, 칸초네, 카발레타들은 대부분 민속음악에서 유래한 간단하고 작은 독창곡을 일컫는 것인데, 원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임의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리아와 비슷한 발음의 '아리에타arietta'는 '작은 아리아'란 뜻으로 샹송이나 칸초네에 가까운 간단하고 소박한 작법의 작은 노래다. 아리에타는 원래 18세기 오페라 부파나 막간극 등 오페라보다 하위 장르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 후에 진지한 오페라에도 도입되었다.
'아리오소arioso'는 역시 아리아보다 하위의 노래를 지칭하지만 그 기준이 다르다. 즉 규모가 작은 것이 아니라 아리아보다도 더욱 레치타티보에 가까운 노래, 즉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비교적 짧은 선율적인 부분을 일컫는다.
- <불멸의 오페라 1권, 박종호> 5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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