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 모닝!
사랑하는 헤르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떤 성악 선생님은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포지션을 높여!'하고 절실하게 부르짖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포지션은 '사람의 지위' 혹은 '위치'라는 뜻이 있는데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렛슨을 받는 동안 갑자기 출세를 하란 뜻은 물론 아닐것이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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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들레님,
민들레님께서 '성악가의 포지션'이란 정의가 무엇일까?하고 골똘히 생각하다보니
잠을 설치게 되었다는 내용을 읽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저도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다보면 밤이 늦어질 때가 있는데
막상 집에 갈려고 가방을 챙겨서 문 밖을 나서려다도
연습 때 막혔던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다시 보따리를 풀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ㅎㅎㅎ...
그런데 민들레님이 말하는 '포지션'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 애매하네요.
혹시 '플레이스먼트(Placement)' 즉 노래할 때 '소리가 나는 위치'를
의미하는 것일가요?
과학적인 발성법 용어에는 '포지션'(position)이란 말을 쓰지 않아요.
포지션이란 말은 '영어로 '위치'나 '지위'를 가르키는 말이니까
'소리나는 위치' 즉 '플레이스먼트'라는 용어와 혼동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소리나는 위치'라는 용어 자체가 혼동이 될 때가 있어요.
그 이유는 노래할 때 '소리가 느껴지는 곳'과 '소리가 실제로 울리는 곳'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즉 노래할 때 소리의 울림이 느껴지는 곳은
노래 부르는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음정으로 노래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죠.
즉 어떤 사람은 소리가 '코,에서 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정수리 부근'에서
어떤 사람은 '가슴에서' 난다고 말을 합니다.
하하하...이렇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에요.
바로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 식'이 되기 때문이죠.
민들레님,
소리나는 위치를 정해놓고 소리를 '그 곳'에 소리를 빠뜨리려는 시도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소리의 울림이 실제적으로 생기는 곳은
'공명강'이라는 곳입니다.
코의 뒷쪽에서 입안의 뒷쪽 을 지나 성대의 윗 부분까지 이어지는
깔대기 모양의 길쭉한 관으로서
의학적 용어로는 '인두'(목구멍)라고 한답니다.
실제적으로 소리의 울림이 생겨나는 장소는
인두와 입 안(구강)이랍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노래할 때 코나 정수리 혹은 가슴 등에서
소리의 울림을 느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 몸이 소리의 파동을 전달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고
그러한 현상을 '공진'이라고 한답니다.
민들레님,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노래 연습을 할 때
'소리의 위치'를 어디에다 두어야 할까요?
성악가는 노래할 때 어느 곳을 느껴야 맞는 거지요?^^
여러분,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말고 자신이 내려는 음정에서
신나게 깔깔 거리며 웃어 보세요.
그렇게 웃다 보면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근사한 울림이 있는 소리를 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마 놀라실거에요. ㅎㅎㅎ...
민들레님,
가끔 성악 선생님께서 '포지션을 높여라!'라는 말을 사용하시는데
그 말의 의미는 코 뒤에 위치한 '상인두'의 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말과 같은 거랍니다.
성악은 '두성'을 사용하는 에술이고
'두성'이 생기는 실제적인 공면강은 코 뒤에 위치한 '상인두'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노래할 때 상인두라는 공간을 실제로 느낄 수는 없답니다.
다만 상인두와 가까운 '정수리'나 '콧 잔등 부근에서
소리의 울림을 느낄 뿐인 것이지요.(공진 현상)
민들레님,
동영상 아카데미에서 발성 연습곡을 클릭하세요.
''고스트 사운드'(유령 소리 흉내내기)를 한 번 해 보세요.
''깔깔거리며 신나게 웃기'와 비슷한 효과가 있답니다.^^
김 혜정 드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도도공쥬 작성시간 11.09.22 노래할때 포지션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포지션을 높이려면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노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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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ght 작성시간 13.02.28 저는 이제껏 개념없이 포지션을 자주 바꾸면서 불렀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떨땐 잘되는 것 같다가도 어떨땐 너무 어둡기도 하고.... 이제 그 '상인두'의 포지션의 조금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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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집시의선율 작성시간 14.04.24 소리는 공명강에서 울려 온 몸으로 퍼지는데 그것을 공진현상이라 그런 답니다. 네 잘 알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