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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줄리앙(St-Julien)과 마고(Margaux)

작성자와인초보|작성시간07.12.05|조회수395 목록 댓글 0
■ 생줄리앙(St-Julien)
 
1. 개요
- 뽀이약과 마고 사이 오메독의 중심부에 위치.
- 가로세로 길이가 5킬로터도 되지 않아 메독의 주요 마을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다.
- 포도재배면적은 900ha 정도이며, 주로 까베르네 쇼비농,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그리고 아주 적은 양의 쁘띠 베르도 등의 포도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 뽀이약이 일등급 포도원이 많은 것으로, 마고 와인은 가장 균일적인 품질로 알려져 있어 
  유명한데 반해 샐줄리앙 와인은 메독에서 가장 과소평가 되는 곳이다. 
  그러나 양조기술은 메독 내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다.
 
 
2. 떼루아르
- 남과북의 마을 경계에는 작은 실개천들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지롱드 강이 흐른다.
- 동쪽 지역은 갸론강의 자갈이 쌓인 토양이고, 내륙으로 들어간 서쪽 부분은 자갈에 비해
   모래가 많은 편이다.
- 가장 뛰어난 와인들은 자갈이 쌓여 배수가 잘 되고 포도 재배에 적합한
  동쪽 지역에서 나온다.
- 생줄리앙은 지형적, 토양학적 이유로 포도 재배에 완벽한 조건이 형성되어 있다.
  → 기상조건이 좋지 않을 때 생줄리앙은 다른 보르도 지역보다 성과가 좋을 뿐 아니라
      우수한 빈티지의 경우 생줄리앙 와인은 메독의 극치를 보여준다.
 
 
3. 와인의 특징
- 절충적이며, 중용적인 맛을 낸다 → 섬세함으로 요약
- 메독 와인 중에서 가장 통일성과 집중도가 높다.
- 무난히 마시기에 좋고, 접근성이 쉬우며, 어느 한쪽으로 튀지 않는 맛을 지닌
   개성적인 와인들이 많다. → 소비자의 입장에서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 까베르네쇼비뇽과 메를로의 적절한 배합 → 아름다운 진홍빛의 깊이있는 색깔
- 향기는 자극이 적으며 부드럽다. 은은한 향내가 코끝을 미묘하게 스치는 기분
- 메독 와인의 전통성을 지니면서 아주 섬세하고 뛰어난 밸런스를 갖춤
- 과일맛이 풍부.
- 좁은 지역에 몰려 있지만 서로 다른 개성 소유. 풀바디에서 미디엄 바디까지 다향함.
- 거칠지 않아 영할 때 마시기 적당하면서 장기 보관에도 적합. 
 
 
4. 크뤼클라쎄(그랑 크뤼)
- 특등급의 샤또가 없는 대신 5등의 샤또 또한 없다.
- 총 11개의 그랑크뤼는 2등급 5개, 3등급 2개, 4등급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11개의 샤또에서 생줄리앙 전체 와인 생산량의 80% 정도를 생산한다.(평균적인 품질이 높다)
 
1) 2등급
- 뒤크뤼 보까이유(Ducru-Beaucaillou)
- 그뤼오 라로즈(Bruaud Larose) : 내류에 위치한 샤또들 중에서 으뜸
- 레오빌 바르똥(Leoville Barton)
- 레오빌 라스까스(Leoville Las Cases)
   슈퍼 2등급. 생줄리앙의 지존이자 자존심
   생줄리앙의 최북단에 위치, 라뚜르와 경계 → 뽀이약 스타일에 가까우면서도 극히 섬세한 맛
   1982년 빈티지 : 로버트 파커 100점 
   탄닌을 완화시키기 위해 적어도 10년 이상의 세월이 요구되는 장기 숙성용 와인
   세컨와인 : 끌로 드 마르뀌(Clos de Marquis)
- 레오빌 쁘와페레(Leoville Poyferre)
 
2) 3등급
- 라그랑쥬(Lagrange) - 산토리 소유
- 랑고아 바르똥(Langoa Barton)
 
4) 4등급
- 베이슈벨 (Beychevelle)
- 브라네르 뒤크뤼(Branaire Ducru)
- 쌩삐에르(St-Pierre)
  1982년 샤또 글로리아 소유주인 앙리마르뗑이 매입한 후 재구성
  색깔이 진하고 균형적이고 풍부하며 힘차고 바디가 있는 와인 생산
  생줄리앙에서 가장 향이 강하고 기품 있는 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음
- 딸보(Talbot) - 생줄리앙에서 가장 큰 포도밭 소유(생산량 최대)
 
5) 기타
- 글로리아(Gloria)
- 오르뜨비(Hortevie)
- 랄랑드 보리(Lalande Borie)
 
 


 

■ 마고(Margaux)

 

1. 개요
- 메독의 주요 4개 마을(쌩떼스테프, 뽀이약, 생줄리앙, 마고) 중 가장 광활한 지역(1300헥타르)
- 마고Margaux, 깡뜨냑Cantenac, 수쌍Soussans, 라바르드Labarde, 아르삭Arsac 등 
  다섯 개의 작은 마을로 구성
- 마고의 그랑크뤼 샤또는 모두 21개(메독에서 가장 많은 숫자)

 

 

2. 떼루아르
- 석회암, 백악, 진흙, 모래 그리고 자갈 등 다양한 토양으로 구성
- 지롱드강 근처는 강을 따라 흘러들어온 자갈 토양이 두드러진다.
- 따라서 마고 와인은 전반적으로 부드럽지만 동네에 따라 그 개성은 아주 다르게, 
  그리고 변화무쌍하게 나타난다.

 

 

3. 와인의 특징
- 루비빛과 과일 향기가 특징적으로 두드러진다.
- 파워는 절제되어 있는 대신 부드러움과 여유가 있다.
- 타 지역에 비해 과일 맛이 두드러지고 우아하며 미묘한 맛을 낸다.
   (향기로운 부케와 실키한 감촉)
- 섬세하고, 민감하며, 풍부하면서도 유연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 따라서 마고 와인은 메독에서 가장 여성적인 와인으로 일컬어진다.
-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명성에 비해 실망스러운 수준의 와인이 생산되었으나
   1980년 이후 와인의 품질은 급속도로 개선되기 시작했다.

 

 

4. 크뤼클라쎄(그랑크뤼)

 

1) 특등급
- 샤또 마고 (Ch. Margaux)
  섬세하고 우아한 맛과 화려한 향이 특징
  복합적인 부케와 농염한 블랙커런트의 방향, 깊은 오크 향과 약간은 스파이시하면서도 
  은은한 바닐라 향이 특징
  까베르네쇼비뇽 75%, 메를로 20%, 나머지 5%는 쁘띠베르도와 까베르네프랑

 

2) 2등급 (로장 세글라를 제외한 나머지 와인들은 등급에 비해 평범하다는 평가)
- 브랑 깡뜨냑 (Brane Cantenac)
   2등급 와인중에서 가장 저렴한 와인 중 하나.(다른 2등급에 비해 전체적인 파워가 떨어짐)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무난한 맛 →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석류석처럼 진홍색을 뛰고 있으며 산도가 낮고 부드러우면서 잘 숙성된 맛.
   미디엄 바디 급이라 거부감이 없고 산뜻한 과실 맛과 마고 특유의 부드러움이 가미되어
   목넘김이 매끄럽다.
- 뒤포르 비방 (Durfort Vivens)
- 라스꽁브 (Lascombes)
- 로장 세글라 (Rauzan Segla)
   2등급 마고 와인 중에서 최상급, 패션 기업 샤넬 소유
- 로장 가씨 (Rauzan Gassies)

 

3) 3등급
- 브와 깡뜨냑 (Boyd Cantenac)
- 깡뜨냑 브로운 (Cantenac Brown)
- 데즈미랠 (Desmirail)
- 페리에르 (Ferriere)
- 지스꾸르 (Giscours)
- 디쌍 (d'Issan)
  우아한 맛을 내며 오래 숙성되지 않아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무난한 맛.
  1995. 1996은 아주 좋은 빈티지
  까쇼 70%, 메를로 30%의 비율로 블렌딩하며 까베르네프랑은 사용하지 않는다.
- 끼르왕 (Kirwan) - 쌩떽쥐베리와 더불어 높은 평가
- 말레스꼬 쌩떽쥐베리 (Malescot St-Exupery) - 빨메 다음으로 높은 평가
- 마르뀌 달레스메 베께르 (Marquis d'Alesme Becker)
- 빨메 (Palmer)
   3등급 마고 와인 중에서 최상급 (샤또마고와 더불어 마고를 대표하는 와인)
   3등급이지만 20세기 후반 내내 명성을 유지하면서 특등급에 버금가는 빈티지 생산
   마고의 포도원 중에서 메를로를 가장 많이 사용. (까쇼 55%, 메를로 40%)

 

4) 4등급
- 마르뀌 드 떼름 (Marquis de Terme)
- 뿌제 (Pouget)
- 쁘뤼에레 리신 (Prieure Lichine)

 

5) 5등급
- 도작 (Dauzac)
- 뒤 떼르뜨르 (Du Tertre)

 

6) 기타
- 당글뤼데 (d'Angludet)
- 샤르망 (Charmant)
- 마르삭 세귀뇨 (Marsac Seguineau)
- 몽브리송 (Monbrison)
- 시랑 (Siran)
- 라 뚜르 드 몽 (La Tour de 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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