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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

마눌님생일 , 아버지날 있었던일. 페루

작성자코셤지성애비|작성시간18.06.21|조회수374 목록 댓글 3

6월17일 집사람 생일 이라서 쌈짓돈 털어서 별 5개 짜리 누구나 다 아하!! 하는 XX 호텔을 예약 했습니다.

드럽게 비싸긴해요. 진짜 가격대비 모텔수준임.

1년 하루 , 태어난 그날을 이제껏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부끄러움도 있고 나이가 이제 50을 먹다보니 ㅋ

마눌님 사랑이 제일 큰 사랑이란걸 쪼금은 깨달은 철든 남편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하여튼 한달전 예약을 해놓은 이호텔은 페루 이까 파라카스 해양국립공원 쪽에 있는 전망좋은 호텔입니다.

관광객들이 늘 만원인 동네 이기도 합니다. 물개섬, 배고픈자들의 갈라파고스 등등

인터넷으로 본 호텔 사이트에서 제일 마음에드는건 풀장 물이 따뜻한 온수라는 것이죠.

드넓은 풀장 "이야", 인터넷으로 보니 완전 뷰티풀입니다. 멋진 드넓은 풀장에 딧다큰 자쿠지에 아이들 풀장이 따로 크게 있고 넓은 하양 모래사장 (수입) 깔아 놓고 , 잔잔한 바닷물 등 ㅋ

어른들이 편히 쉴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말 이전에 ... ㅋ


얼마전에 다녀온 같은 소도시 이까 이지만 1시간을 더들어가면 700헥타르에 이르는 엄청나게 큰 포도 농장이 있는데 ,그 농장안에 아름다운 호텔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나 크게 작지도 않은 그런 리조트호텔이었습니다. 이호텔은 그닥 들뜬 마음 없이 가서 나올때는 환한 웃음 짖고 나온 뷰티플 호텔 이었습니다.

구입하지 않아도 될 호텔 컵을 네개나 사고 ㅋ 와인 ,샴페인등 바리 바리 샀습니다. 

깨끗한 침실 (환상적으로 깨끗했습니다), 친절한 직원들 , 콸콸 쏟아지는 따뜻한 온수물(여기서 콸콸 은 농담이 아니고요 .. 정말 콸콸 ...파이프만 덩그러니 있어서  허 참 했는데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콸콸콸) , 레스토랑의 음식은 최고로 맛 좋았고 음식값도 너무 저렴해서 너무 너무 놀랫습니다. 포도농장 이다보니 호텔 안까지 들어오는데 그 조용함 이란...... 게이트를 들어서고 호텔 입구에 도착하면 펼쳐지는 말그대로 "이야" !!! 좋구나!! 입니다. 

가자마자 짐풀고 점심 먹으러 가서 놀래고 , 놀래서 와인 한병! ㅋ

낮잠자고 마눌님이 풀장을 가자해서 물 차가울텐데 했더만, 물 따시다고 그렇게 인터넷에 봣다고 합니다.

그풀장이 ㅋㅋㅋㅋ대충 축구경기장 만 합니다.

그 물이 온수 라는것에 놀래서 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따뜻한 풀장이라니?????

그러고 보니 고객분들이 젊은이들보다 대충 보면 거진 중년층 이상 입니다.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좋긴 했지만 타산이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24시간 풀장물은 따듯하다고 하니 ㅋ 지금 날씨가 가을날씨 라서, 바캉스철이 지났거든요.

따뜻한 물에서 수영하는 즐거움도 뇌를 재부팅해주는 그런 즐거움이 "아오!!!!"좋았습니다.

포도농장 이다보니 농장 투어도 공짜로 해주고 와인은 종류별로 다 마셔보고 애주가인 나는 그 즐거움이 참으로 좋았다는 겁니다.

울부부 1박에 200불인가에 즐거운 1박2일을 보냈습니다. 짧고 긴 추억이 남았죠. 

직원들의 친절한 얼굴들이 아직도 선합니다.

그래서 이번 마눌님 생일도 이곳으로 다시 갈까 했는데 ,파라카스에 있는 리조트 XX 호텔이 인터넷 검색하면서 보니까

여기도 드넓은 풀장이 온수라는겁니다.  

별 5개 ....

거짖말 하겠어요?!!!!!!!!!?????

여기다 싶어서 예약하고 마눌생일에 맞춰서 여기 가자고하곤 ...이날이 아버지날이기도 했습니다.

마눌님 생일 겸 아버지날 기념 겸 해서 ㅋ 

리마에서 3시간을 운전해서 도착을 하니 깨끗한 외관 입구에 붙어있는 파이브스타!! "번쩍 번쩍"

카드키를 받고 방으로 가보니 방은 꽤 좋았습니다. 52m2   

침대도 좋았구요...베란다 의 전망도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네요..

방 입구에 붙은 바에서 와인을 오프하고 한잔 음미하면서 ㅋ 좋네!! 

................... 화장실에서 들리는 마눌님 썽질난 소리...물 센다고...!!!

들여다보니 세면대에 물 내려가는곳 파이프가 절단나서 없고 물을 틀면 바로 바닦으로 쏱아지는 ㅋ 

머시여! 마눌님이 프론트에 전화를 하니 그럴리가? 라네요. 그럼 우리가??  마눌님이 썽을 내니 온다고 하네요. 언제? 지금?

기술자가 언제 올지 모르신다고 ㅋㅋㅋㅋ 그럼 방을 바꿔달라 ! 안된데요.

그래서 그럼 우리는 풀장에 있을테니 니들이 알어서 고쳐놓으라고..하고선 우린 풀장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물이 따실줄 알았지만 ㅋㅋㅋㅋ 물이 찹니다.

이럴수가?? 

대부분 의 외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은 그들 특성상 물이 차면 찬갑다. 따듯하면 그런갑다. 하지 ..마음속으로만 애를 태웁니다.

 원래 따듯하다고 선전하고 그리 믿고 온 고객들은 물이 차가워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체면인지 아님 그렇게 배우고 자랐는지 다들 손으로,발가락으로 담가보고선 차다고!! 하고선 돌아서고 맙니다. 

자쿠지물만 따뜻해서 자쿠지에만 사람들이 바글 거리고 ㅋ

 우리 대단한 마눌님 수영복차림에 타올하나 걸치고 후다닥 가더만 한 20분 기다려도 @@@~~~~~~ 안옵니다.

나중에 대서야 쩌기서 씩씩대고 옵니다. 가만들오보니 호텔을 완전 들어 어~퍼 블었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여자도 아니고 페루여자 이면서 한국국적여자 아니 다중인격을 가진 울 마눌님이 프론트가서 말이 안통하니 지배인 부르고 말이 안통하니 한국식으로 소리좀 지르고, 내가 생일이라서 큰마음 먹고 리마에서 니들 호텔에 왔고 니들은 분명 인터넷에 풀장물이 온수라고 했다. 왜 거짖말을 하는것이냐? 이건 사기다.

맞는 말 이죠! 

가만 듣던 어떤 현지인도 마눌님이 하는소리가 맞으니 덩달아서 맞다고...나서고.. 다시금 한국여자가 되서 야!! 사장 나와!!

자기는 사장이 안나올줄 알았는데 정말 나왔다고요.ㅋㅋㅋㅋ


다시금 여태 있던 말을 다해주고 방도 문제고 풀장도 문제고 내생일날 , 별다섯개 짜리서 개죽썻다고 했나봅니다.

이 아줌마가 상당히 착해요. 항상 불상한사람들 보면 도와주고 무서운거 보면 겁내하고 그런데 꼭지가 돌면 꼭 한국스타일이 나오니..그렇다고 한국스타일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따질건 따져야하는데 여기사람들은 절대 싫은 내색을 안합니다.

식당가서 음식이 짜도 그냥먹고 , 어디 관공서 가서 그들이 기달려 그러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달리고... 

순한건지..착한건지..그렇게 보고 배우고 자란건지...따지는걸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 아줌마는 한국서 오랫동안 살어서 인지..따질거 잘따지고 나서지 말것도 나서고 ...어쩔때는 제가 뭐라 합니다. 

고마해라!! 조용해라!! 나서지마라!! 

식당가서 진짜 짜면, 어쩔때는  다시해오랍니다. 그럼 내가 아니...어떻게 다시해오라 할수가 있냐? 

가만 보면 내가 페루사람이 되갑니다. 주면 주는데로 먹는다..ㅋ

분명 자기는 주문할때 소금넣지 말라고...아주 조금만 ...아주아주 쪼금만.... 막상 음식 나오면 드럽게 짭니다.

 그래서 저희는 될수있으면 집에서 거의 다 ...ㅠㅠ 나가서 목고 싶습니다. 만 갈만한곳이..그렇게 많지가 않네요..가는곳은 단골집들 인데 맨날 가는데 또 가는것도...재미 없고요. ㅋ


하여튼 마눌님께서 호텔 사장 나오라고 했더니 ㅋㅋㅋ, 호텔 사장님 납시셔서 죄송하다고하시고... 방 바로 더 전망 좋은곳으로 바꿔주고 풀장물은 조금만 기달리라고 따뜻해질겁니다. 하면서 풀장에 있는 바에서 드시는 모든 음료는 호텔에서 제공할터이니...그냥 드시라공..


어쩔건가요? 다시 리마로 갈수도없고?? 마눌님이 오시니..다들 박수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런..잘났다.

외국인들도 있던데 어찌 알고 박수를 칠까? 하여간.. 자쿠지에서 여러 국적 의 사람들과 그럭 저럭 재미 나게 놀고? 방으로 가보니 ㅎㅎㅎㅎ 전망은 더 좋네요. 흠 잡을 것 없이 좋아서 , 마눌님 이제 샤워하고 케잌 이나 가가지고 내려갑시다. 햇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 가보더니 두번다시 올곳이 못된다고 샤워 꼭지가 없네요. 참나!! 반짝짠짝 별다섯개라는곳이 이렇게 밖에 관리를 못하나?

이때쯤 우리는 거의 포기했습니다. 대충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묵고 케잌 , 촛불키고 노래 부르고 챰팡 한병 다 마시고 마눌님은 어딜가서던 잘자는 채질인지라 잘자고 내는 쇼파에서 잠을 설치고...다음날 될수있음 빨리 올라오려 했드만 이아줌마 수영 가르켜 놓았더만 맛들려서 자쿠지서 오후 12시까정 뿌리를 뽑네요.. 호텔사장이 퇴실은 아무때나 하라 했지만 저는 마음이 벌써 떠난지라 ㅋㅋ 빨리 가는게 ...아이고 한번의 잘못된 선택이 이렇게 힘이듭니다.


여행하실때 호텔의 별들이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그곳의 질 과 그곳의 서비스, 호텔 별 두세개급 이면 어떤가요? 서비스가 내 마음속 별 다섯개면 만족이지요.

저희는 이번에 크게느끼고 두번다시 그놈의 별에 속지 않을것입니다.

페루에는 갈곳이 무궁무진해서 우리는 자주 쉬러 갑니다. 차몰고 아님 뱅기타고...

참고로 풀장물은 뒷날 첵크아웃 할때도 찬물 이었습니다. 쓰벌!


식당에 손님 없다고 불 대충 켜놓고 장사한다면 그 식당은 곳 망합니다.

그런 식당을 본적도 없지만 하물며 별이 파이브라는곳이 비수기라고 전기세가 아까우면 다른 호텔처럼 온수가 아니라고 하던지..

바로옆 호텔은 더 웅장했지만 이호텔 처럼 거짖말은 안하던데.. 사장놈을 현지인으로 앉혀놨더만 마인드를 페루아노식으로 하고있습니다.


이상 쓸때없이 긴글을 쓴 페루사는 드빙회원 입니다.

사진을 올려달라고 때를 쓰신다면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아님 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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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태검 | 작성시간 18.06.21 ㅋㅋㅋ 재미난 지성애미님 생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를 워낙 잘 썼어서 제가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지성애미님 생일 때마다 추억으로 곱 씹을것 같습니다. ㅎㅎ

    지성애미님 생일 축하 합니다. ^^
  • 작성자코셤지성애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4 ㅋㅋㅋㅋㅋㅋㅋ애미 아니고 애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마니~ | 작성시간 18.09.15 언젠가 가고픈 페루..
    포도농장에 있는 리조트 주소 알고 싶네요~~ㅎㅎ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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