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어느 때
목이 타 들어가는
목마름을 느낀다.
삼복 더위를
훈련소에서 보낼 때
정말 목이 타 들어갔고
목마름을 참지 못한
어떤 병사는 논물을
마구 들이켜기도 했었다.
땀을 마구 흘리고
몸에서 갈증이 날 때면
정말 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어떤 물이라도
있으면 들이켤 목마름...
벌써 이 봄 들어서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농작물들이 타 들어간다.
과일 나무들도 과일을 달고
얼머나 목이 마르겠는가?
그걸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오랜 가뭄이 이어진
이제서야 그걸 깨닫고
나무에 물을 준다.
나무들이 얼마나
목이 시원하게 목을 추길까?
물을 주면서 나도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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