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부 신님의 HI-END GROOVE 카페(http://cafe.daum.net/hiendgroove)에서 가져왔습니다. 운영자이신 그루부 신님이 쓰신 거구요 베이스 앰프의 스펙용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메이커에 대한 사용평도 해놓으셨구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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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피커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캐비넷이라고 불리우는 스피커는 실질적으로 음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톤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스, 앰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비중에 하나겠죠..
그럼 어떤것이 좋은 스피커냐 하는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감각이 중요하겠지만, 그런 주관적인 부분 말고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스피커에 사용되는 용어를 살펴보도록 하죠.
스피커 카다로그에 보면 이런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것들이 스피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나타낸겁니다.
1.능률(Efficiency)
스피커의 능률이란 스피커에 공급된 입력 전력과 음향 에너지의 비율을 말합니다.. 라고 말하면 알아들으실 분이 거의 없을테니까..^^
간단히 말하면 악기의 소리가 스피커에 입력되었을때, 나오는 소리의 레벨이 입력된 소리와 얼마만큼 차이가 나느냐 하는겁니다.
기준은 1W의 전력을 스피커에 입력했을때, 1m앞에서 측정한 레벨을 비교한겁니다.
단위는 데시벨(dB)로 표시합니다.
같은 레벨의 앰프에서라면 일반적으로 능률이 높은 스피커가 출력이 좋고, 또한 열도 적게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A라는 스피커는 79dB, B라는 스피커가 82dB라면.. B스피커가 훨씬 능률이 높다는 얘기죠...
2. 감도(Sensitivity)
능률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단위중 하나가 바로 감도입니다.
이것은 능률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했을때 측정할 수 있는 출력레벨을 측정한겁니다. 능률이 비율이라면, 감도는 절대출력을 측정한거죠^^
아마 카다로그에 보면 둘중 하나가 적혀 있을꺼예염^^
단위는 음향출력레벨(Sound Pressure Level=SPL)을 사용합니다.
감도가 93-SPL이상이면 고감도 스피커이며, 이런것은 주로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타나는 성향이고, 그 이하를 저감도 스피커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베이스 스피커는 저감도 스피커에 속합니다.
3. 트렌전트 특성과 댐핑(Transient Response & Damping)
음.. 이걸 말하기 전에 음향의 대략적인 개념중 하나를 설명하자면..어느 물체든지 고유한 진동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말굽자석을 건드리면 자석의 진동이 지속되죠.
마찬가지로 스피커의 진동판 역시 앰프의 출력이 중단되더라도 한동안 진동이 계속됩니다.
이걸 트렌전트 특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잔여진동은 출력신호와는 무관한 신호이기 때문에 확실히 제동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제동하는 것을 댐핑이라고 하는데.. 이게 울나라에서는 잘못 이해되서 출력이 좋다는 말로 와전되어 사용되고 있죠..
사실 이 탬핑 특성이 좋아지려면 스피커의 영구자석을 강하게 해야 하고, 그러면 자연적으로 출력이 좋아지면서 음에 확실한 입자가 생기거든염..
그래서 좀 강력하고 입자가 확실한 소리를 들으면 댐핑이 좋다고 하는데, 댐핑이라는 말보다는 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펀치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염.
댐핑과 펀치의 개념을 잘 구별해서 올바른 단어를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4. 순응도(Compliance)
순응도란 스피커의 진동판이 앰프출력신호에 대해 어느정도 빨리 진종하는가를 측정하는겁니다.
단위는 Newton/m를 사용합니다.
앞에서 말한 댐핑과 순응도는 반대개념인데.. 댐핑이 좋다면 순응도는 떨어지구염.. 댐핑이 낮다면 순응도는 반대로 높아집니다.
스피커 메이커는 이 순응도와 댐핑의 관계를 적절히 컨트롤해야 좋은 스피커를 만들 수 있죠..
5.공진(Resonance)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떤 물체라도 자신만의 고유한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도 예외는 아니라서 나름대로의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스피커의 공진 주파수는 스피커 코일의 크기와 재질, 그리고 진동판(영구자석)과 보이스 코일의 관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직경이 클수록 공진 주파수는 낮아집니다.
집이나 공연장에서 베이스를 연주할때, 유독 어느 특정음이 갑자기 레벨이 올라가는 경우를 경험한적이 있을껍니다.
물론 옂주공간 자체의 공진 주파수떄문이기도 하지만, 스피커의 공진 주파수또한 무시할 수 없어염..
그래서 스피커 메이커들은 이 공진 주파수를 없앨려고 고심을 하는데, 방법이라면 스피커 인클로져(스피커 겉에 상자 있자너염^^)의 재질을 단단할 재료를 사용하거나, 스피커 콘의 재질을 무공진 재료로 사용하는겁니다.
사실 인클로져를 단단한 재료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잘못하면 소리가 너무 딱딱하게 변하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고심을 하고 있구염..
콘의 재질또한 실질적으로 무공진 재료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죠.. 현재 나온 재료중에서 가장 좋은 재료는 바로 캐블러와 알루미늄입니다.
아시겠지만, 케블러는 Trace Elliot에서.. 글구 알루미늄은 Hartkie에서 사용하고 있죠^^
6. 최대출력레벨(Maximum Output Level)
최대 출력레벨이란 스피커가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는 레벨을 의미합니다.
간혹 가정용 오디오사양을 볼때, 최대출력 1000w/spl이라고 적혀있는것을 본적 있으신가여? 그럼 이것이 그 오디오의 진짜 출력레벨이냐.. 하면 그렇지가 않아염^^ 암ㅍ서 말했듯이 감도롤 측정한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그만한 출력을 낼 수 없죠.
그래서 자세히 보면 스펙란에 유효출력이라는 말로 200w라고 적혀 있을꺼예염.. 그게 실질적인 그 오디오의 출력 레벨입니다.
베이스 스피커도 마찬가지로, 순간 입력레벨의 일종인 SPL이 아닌 유효 출력레벨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최대 출력레벨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이것의 단위는 역시 dB- SPL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좋으면, 레벨이 작던 크던지간에 정확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염.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의 경우는 110 dB-SPL, 베이스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85~95 dB-SPL정도입니다.
7. 극성패턴(Polar Pattern)
극성패턴이란 방사하는 소리의 강도를 각도로 나타낸것인데, 주파수에 따라 레벨의 변화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소리가 몇도정도로 퍼지냐 하는건데, 일반적으로 저음은 에너지가 크고, 지향하는 방향이 없는 무지향성이고, 고음으로 에너지가 적고, 갈수록 지향각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저음은 스피커의 방향과 상관없이 들리고, 고음은 스피커의 뒤나 멀리서는 들리지 않는겁니다.^^
이런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스피커 메이커에서는 고음 트위터나 혼을 사용하고 있죠.
트위터는 렌즈로 빛을 집중시키는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일종의 음향렌즈형태로 만들어 멀리까지 고음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방향성은 어쩔 수 없어서, 고음이 들리는 가도는 상당히 좁아염..
그것을 보완하려는 방법으로 혼을 사용하는데, 고음을 좌우로 벌려주죠... 하지만 트위터에 비하면 멀리까지 고음을 보낼 수 없습니다.
스피커 콘의 크기나 출력에따라 트위터를 사용할껀지, 아니면 혼을 사용할껀지 결정을 하죠..
8. 포트(Pot)
간혹 스피커에 보면 아래나 옆에 둥구런 구멍이 뻥 뚤려있는것이 보이죠??
이것은 포트라고 해서.. 스피커 인클로저 안에서 남아있는 저음 에너지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저음 에너지가 인클로저 내부에 남아있으면, 스피커의 공진주파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죠..
그래서 따로 이런 포트를 만드는데.. 결과적으로 저음특성이 넓어지죠.. 간혹 우퍼라고 하는분들도 있는데, 그런건 아니구염^^; 어케보면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포트로 인해 생각치도 않은 저음특성이 좋아진거죠^^;
이상 스피커에 사용되는 용어를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했는데, 좀 어려울 수도 있을꺼예염^^;
첨에 좀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한번 여러 스피커의 스펙을 나열해놓고 비교해보면서 이해해 보세염..
글구.. 가장 중요한건데.. 위에말한 스펙들이 좋다고 좋은 소리를 뽑아주는건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이율배반적인 말일 수도 있겠지만, 스피커 메이커의 나름대로 노우하우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조건으로인해
저마다 특색있는 톤을 만들어내고 있어염.. 그래서 카다로그의 스펙만으로 스피커를 선택하는것 보다는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다음은 주관적이나마 각 스피커 메이커별로 특성을 적어봤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참고삼아 읽어보시길..^^
1. Trace Elliot
상당히 고급 메이커입니다. 미국에서는 아마도 Ampeg과 함께 가장 고가에 팔리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군염.
이 스피커의 특징이라면 아마도 끝모를 파워감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엄청난 펀치감이 돋보입니다^^
저두 한 5년정도 이 스피커를 사용해 봤는데, 라이브에서나 레코딩에서나 정말 확실한 파워와 펀치감을 전해줍니다. 톤 자체도 따뜻하고 기름진 톤을 뽑아줍니다^^
라이브에서 특히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다른 악기소리에서도 베이스가 뭍히는 일없이 명확하게 들리구염.. 특히 다른 악기소리를 뚫고 들리는 베이스소리는 연주자에게 엄청난 희열을 주죠^^
단점이라면.. 역시 파워위주의 스피커라.. 세밀한 묘사나 그런것들을 현대적인 스피커에 비해 잘 표현할 수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락이나 퓨전쪽에는 상당히 어울리지만, 재즈같은 음악에는 좀 버거운 상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재질은 고급메이커라 그런지는 몰겠지만.. 콘의 재질도 케블러를 사용하고, 따로 트위터를 사용해 고음특성도 높였습니다. 나름대로 첨단을 달리는 스피커죠^^
2. Ampeg
역시 오래전부터 고급 베이스 스피커의 전형이라 불리웠던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아티스트들도 많고, 그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톤은 빈티지에서 현재적인 소리까지 모두 최고의 톤으로 내주고, 재즈에서 락까지 거침없이 연주할 수 있는 정말 몇안되는 스피커중에 하나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죠..-_-; 흔히들 가격대 성능비라고 말하는데, 그부분에 있어서는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염.
소형 모델보다는 대형 시스템에서 그 특성이 돋보이는 앰프 메이커입니다.
3. SWR
마커스 밀러가 사용해서 아마 가장 대중적인 메이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때 프로뮤지션들에거 O나 소나 SWR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죠^^;
현대적인 베이스톤의 전형이라 불리울정도로 현재 베이스톤을 가장 명확히 재현하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이가 살아있으며, 저음의 펀치또한 희생하지 않고 멋진 톤을 만들어주죠. Trace Elliot이나 Ampeg에 비하면 다소 가는 톤이 특징인데, 그래서 그런지 슬랩이나 다양한 테크닉에 기만하게 반응할 수 있죠.. 하다못해 스트로크시에도 각 줄의 소리가 모두 명확하게 납니다.
미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스피커인데 울나라에서는 상당히 비싸더군염.. 외국에서는 이보다 비싼 GK나 Trace- Elliot과 비슷한 가격대에 팔리니까.. 선뜻 이 스피커를 사용하기가 망설여 지더군염^^;
그래도 이 스피커 특유의 톤을 생각하면.. 역시 이거밖에 없다라는 결론이 나오니까.. 개인의 성향에따라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겠죠. 특히 마커스의 팬이라면..^^
4. EBS
거의가 미국이나 영국메이커인데 비해 이 메이커는 생산지가 핀란드입니다.
사실 핀란드의 악기및 앰프 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EBS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군염^^
현재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도 이 메이커껀데.. 상당히 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톤이 특징입니다.
펀치감에 있어서는 Trace Elliot과 비교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의 따뜻한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간혹 사람들에 따라서는 좀 텁텁한 소리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신데.. 톤 메이킹에 따라 상당히 병화가 심한 스피커인지라.. 충분히 자신이 좋아하는 톤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염. 아직 완성된 단계의 베이스 스피커는 아닐지 모르지만.. 상당히 잠재성이 높은 메이커인것은 확실합니다.
가격대는 울나라에서나 외국에서나 SWR과 비슷한 가격대를 이루는것 같은데, 울나라에서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아염.
5. Hartke
한때 트래시 메탈에는 하트키라는 말이 돌 정도로 강력한 드라이브 성능을 주무기로 삼던 메이커입니다^^
현대적인 스피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음이 부각되는 상당히 해상도 높은 소리를 역시 하트키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다른 스피커와는 달리 스피커콘의 재질을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그런거 같아염..
알루미늄이 상당히 무공진 재료이고, 더불어 고으특성이 부각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그런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울나라에서 OEM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큰 메리트가 될것 같아염^^
가장 매력이라면 아무래도 일렉트로닉스 부분의 견고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SWR같은 스피커는 조립도나 일렉트로닉스의 견고함을 따진다면 그리 큰 점수를 줄 수 없는 스피커인 반면에, 하트키는 상당히 견고한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아마도 견고성에 대해서는 톱클래스에 속하는 스피커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6. GK
갤리엔 크루거라고 하는 스피커인데.. Flea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스피커죠^^
스피커 보다는 앰프가 훨씬 유명한 메이커인데, 정말 고급 앰프의 전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급스러운 톤이 특징이며, 고음과 저음에 걸쳐 모두 소리가 깨끗하게 나염.
톤이 선명하면서도 강력한 드라이브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레코딩시 별다른 톤 메이킹이 없이도 소위 녹음톤(?)이 나와염..
그래두 초보자 보다느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연주자에게 어울리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드럼에 비유하면 Sonor, 기타에 비유 하자면 Tom Anderson에 비유할 수 있겠죠..
가격도 외국이나 울나라에서나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울나라에서도 아마 최고가의 앰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피커 자체로 따진다면 전형적인 콤포넌트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스피커는 자사의 앰프를 물리는게 가장 좋은 톤을 내는 반면에, 이 메이커의 스피커는 다른 메이커의 앰프를 물려도 나름대로 특색있는 톤을 내주기 때문에 톤메이킹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욕심을 내볼만 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7. Eden
울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한 스피커는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SWR과 비슷한 네임벨류를 가지고있는 스피커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톤이나 특성도 SWR과 상당히 비슷한데, 아마도 여기 엔지니어들이 SWR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차린 메이커라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플레이어들의 얘기나 메거진에서의 평가를 보면...
SWR보다도 이 메이컹에서 생산되는 스피커나 앰프의 성능이 더 낫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조립완성도에서는 SWR이 따라갈 수 없다고 하는군염.. 한때 Nathan East의 애용 스피커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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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피커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캐비넷이라고 불리우는 스피커는 실질적으로 음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톤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스, 앰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비중에 하나겠죠..
그럼 어떤것이 좋은 스피커냐 하는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감각이 중요하겠지만, 그런 주관적인 부분 말고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스피커에 사용되는 용어를 살펴보도록 하죠.
스피커 카다로그에 보면 이런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것들이 스피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나타낸겁니다.
1.능률(Efficiency)
스피커의 능률이란 스피커에 공급된 입력 전력과 음향 에너지의 비율을 말합니다.. 라고 말하면 알아들으실 분이 거의 없을테니까..^^
간단히 말하면 악기의 소리가 스피커에 입력되었을때, 나오는 소리의 레벨이 입력된 소리와 얼마만큼 차이가 나느냐 하는겁니다.
기준은 1W의 전력을 스피커에 입력했을때, 1m앞에서 측정한 레벨을 비교한겁니다.
단위는 데시벨(dB)로 표시합니다.
같은 레벨의 앰프에서라면 일반적으로 능률이 높은 스피커가 출력이 좋고, 또한 열도 적게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A라는 스피커는 79dB, B라는 스피커가 82dB라면.. B스피커가 훨씬 능률이 높다는 얘기죠...
2. 감도(Sensitivity)
능률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단위중 하나가 바로 감도입니다.
이것은 능률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했을때 측정할 수 있는 출력레벨을 측정한겁니다. 능률이 비율이라면, 감도는 절대출력을 측정한거죠^^
아마 카다로그에 보면 둘중 하나가 적혀 있을꺼예염^^
단위는 음향출력레벨(Sound Pressure Level=SPL)을 사용합니다.
감도가 93-SPL이상이면 고감도 스피커이며, 이런것은 주로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타나는 성향이고, 그 이하를 저감도 스피커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베이스 스피커는 저감도 스피커에 속합니다.
3. 트렌전트 특성과 댐핑(Transient Response & Damping)
음.. 이걸 말하기 전에 음향의 대략적인 개념중 하나를 설명하자면..어느 물체든지 고유한 진동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말굽자석을 건드리면 자석의 진동이 지속되죠.
마찬가지로 스피커의 진동판 역시 앰프의 출력이 중단되더라도 한동안 진동이 계속됩니다.
이걸 트렌전트 특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잔여진동은 출력신호와는 무관한 신호이기 때문에 확실히 제동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제동하는 것을 댐핑이라고 하는데.. 이게 울나라에서는 잘못 이해되서 출력이 좋다는 말로 와전되어 사용되고 있죠..
사실 이 탬핑 특성이 좋아지려면 스피커의 영구자석을 강하게 해야 하고, 그러면 자연적으로 출력이 좋아지면서 음에 확실한 입자가 생기거든염..
그래서 좀 강력하고 입자가 확실한 소리를 들으면 댐핑이 좋다고 하는데, 댐핑이라는 말보다는 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펀치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염.
댐핑과 펀치의 개념을 잘 구별해서 올바른 단어를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4. 순응도(Compliance)
순응도란 스피커의 진동판이 앰프출력신호에 대해 어느정도 빨리 진종하는가를 측정하는겁니다.
단위는 Newton/m를 사용합니다.
앞에서 말한 댐핑과 순응도는 반대개념인데.. 댐핑이 좋다면 순응도는 떨어지구염.. 댐핑이 낮다면 순응도는 반대로 높아집니다.
스피커 메이커는 이 순응도와 댐핑의 관계를 적절히 컨트롤해야 좋은 스피커를 만들 수 있죠..
5.공진(Resonance)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떤 물체라도 자신만의 고유한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도 예외는 아니라서 나름대로의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스피커의 공진 주파수는 스피커 코일의 크기와 재질, 그리고 진동판(영구자석)과 보이스 코일의 관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직경이 클수록 공진 주파수는 낮아집니다.
집이나 공연장에서 베이스를 연주할때, 유독 어느 특정음이 갑자기 레벨이 올라가는 경우를 경험한적이 있을껍니다.
물론 옂주공간 자체의 공진 주파수떄문이기도 하지만, 스피커의 공진 주파수또한 무시할 수 없어염..
그래서 스피커 메이커들은 이 공진 주파수를 없앨려고 고심을 하는데, 방법이라면 스피커 인클로져(스피커 겉에 상자 있자너염^^)의 재질을 단단할 재료를 사용하거나, 스피커 콘의 재질을 무공진 재료로 사용하는겁니다.
사실 인클로져를 단단한 재료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잘못하면 소리가 너무 딱딱하게 변하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고심을 하고 있구염..
콘의 재질또한 실질적으로 무공진 재료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죠.. 현재 나온 재료중에서 가장 좋은 재료는 바로 캐블러와 알루미늄입니다.
아시겠지만, 케블러는 Trace Elliot에서.. 글구 알루미늄은 Hartkie에서 사용하고 있죠^^
6. 최대출력레벨(Maximum Output Level)
최대 출력레벨이란 스피커가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는 레벨을 의미합니다.
간혹 가정용 오디오사양을 볼때, 최대출력 1000w/spl이라고 적혀있는것을 본적 있으신가여? 그럼 이것이 그 오디오의 진짜 출력레벨이냐.. 하면 그렇지가 않아염^^ 암ㅍ서 말했듯이 감도롤 측정한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그만한 출력을 낼 수 없죠.
그래서 자세히 보면 스펙란에 유효출력이라는 말로 200w라고 적혀 있을꺼예염.. 그게 실질적인 그 오디오의 출력 레벨입니다.
베이스 스피커도 마찬가지로, 순간 입력레벨의 일종인 SPL이 아닌 유효 출력레벨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최대 출력레벨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이것의 단위는 역시 dB- SPL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좋으면, 레벨이 작던 크던지간에 정확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염.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의 경우는 110 dB-SPL, 베이스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85~95 dB-SPL정도입니다.
7. 극성패턴(Polar Pattern)
극성패턴이란 방사하는 소리의 강도를 각도로 나타낸것인데, 주파수에 따라 레벨의 변화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소리가 몇도정도로 퍼지냐 하는건데, 일반적으로 저음은 에너지가 크고, 지향하는 방향이 없는 무지향성이고, 고음으로 에너지가 적고, 갈수록 지향각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저음은 스피커의 방향과 상관없이 들리고, 고음은 스피커의 뒤나 멀리서는 들리지 않는겁니다.^^
이런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스피커 메이커에서는 고음 트위터나 혼을 사용하고 있죠.
트위터는 렌즈로 빛을 집중시키는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일종의 음향렌즈형태로 만들어 멀리까지 고음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방향성은 어쩔 수 없어서, 고음이 들리는 가도는 상당히 좁아염..
그것을 보완하려는 방법으로 혼을 사용하는데, 고음을 좌우로 벌려주죠... 하지만 트위터에 비하면 멀리까지 고음을 보낼 수 없습니다.
스피커 콘의 크기나 출력에따라 트위터를 사용할껀지, 아니면 혼을 사용할껀지 결정을 하죠..
8. 포트(Pot)
간혹 스피커에 보면 아래나 옆에 둥구런 구멍이 뻥 뚤려있는것이 보이죠??
이것은 포트라고 해서.. 스피커 인클로저 안에서 남아있는 저음 에너지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저음 에너지가 인클로저 내부에 남아있으면, 스피커의 공진주파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죠..
그래서 따로 이런 포트를 만드는데.. 결과적으로 저음특성이 넓어지죠.. 간혹 우퍼라고 하는분들도 있는데, 그런건 아니구염^^; 어케보면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포트로 인해 생각치도 않은 저음특성이 좋아진거죠^^;
이상 스피커에 사용되는 용어를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했는데, 좀 어려울 수도 있을꺼예염^^;
첨에 좀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한번 여러 스피커의 스펙을 나열해놓고 비교해보면서 이해해 보세염..
글구.. 가장 중요한건데.. 위에말한 스펙들이 좋다고 좋은 소리를 뽑아주는건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이율배반적인 말일 수도 있겠지만, 스피커 메이커의 나름대로 노우하우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조건으로인해
저마다 특색있는 톤을 만들어내고 있어염.. 그래서 카다로그의 스펙만으로 스피커를 선택하는것 보다는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다음은 주관적이나마 각 스피커 메이커별로 특성을 적어봤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참고삼아 읽어보시길..^^
1. Trace Elliot
상당히 고급 메이커입니다. 미국에서는 아마도 Ampeg과 함께 가장 고가에 팔리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군염.
이 스피커의 특징이라면 아마도 끝모를 파워감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엄청난 펀치감이 돋보입니다^^
저두 한 5년정도 이 스피커를 사용해 봤는데, 라이브에서나 레코딩에서나 정말 확실한 파워와 펀치감을 전해줍니다. 톤 자체도 따뜻하고 기름진 톤을 뽑아줍니다^^
라이브에서 특히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다른 악기소리에서도 베이스가 뭍히는 일없이 명확하게 들리구염.. 특히 다른 악기소리를 뚫고 들리는 베이스소리는 연주자에게 엄청난 희열을 주죠^^
단점이라면.. 역시 파워위주의 스피커라.. 세밀한 묘사나 그런것들을 현대적인 스피커에 비해 잘 표현할 수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락이나 퓨전쪽에는 상당히 어울리지만, 재즈같은 음악에는 좀 버거운 상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재질은 고급메이커라 그런지는 몰겠지만.. 콘의 재질도 케블러를 사용하고, 따로 트위터를 사용해 고음특성도 높였습니다. 나름대로 첨단을 달리는 스피커죠^^
2. Ampeg
역시 오래전부터 고급 베이스 스피커의 전형이라 불리웠던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아티스트들도 많고, 그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톤은 빈티지에서 현재적인 소리까지 모두 최고의 톤으로 내주고, 재즈에서 락까지 거침없이 연주할 수 있는 정말 몇안되는 스피커중에 하나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죠..-_-; 흔히들 가격대 성능비라고 말하는데, 그부분에 있어서는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염.
소형 모델보다는 대형 시스템에서 그 특성이 돋보이는 앰프 메이커입니다.
3. SWR
마커스 밀러가 사용해서 아마 가장 대중적인 메이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때 프로뮤지션들에거 O나 소나 SWR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죠^^;
현대적인 베이스톤의 전형이라 불리울정도로 현재 베이스톤을 가장 명확히 재현하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이가 살아있으며, 저음의 펀치또한 희생하지 않고 멋진 톤을 만들어주죠. Trace Elliot이나 Ampeg에 비하면 다소 가는 톤이 특징인데, 그래서 그런지 슬랩이나 다양한 테크닉에 기만하게 반응할 수 있죠.. 하다못해 스트로크시에도 각 줄의 소리가 모두 명확하게 납니다.
미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스피커인데 울나라에서는 상당히 비싸더군염.. 외국에서는 이보다 비싼 GK나 Trace- Elliot과 비슷한 가격대에 팔리니까.. 선뜻 이 스피커를 사용하기가 망설여 지더군염^^;
그래도 이 스피커 특유의 톤을 생각하면.. 역시 이거밖에 없다라는 결론이 나오니까.. 개인의 성향에따라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겠죠. 특히 마커스의 팬이라면..^^
4. EBS
거의가 미국이나 영국메이커인데 비해 이 메이커는 생산지가 핀란드입니다.
사실 핀란드의 악기및 앰프 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EBS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군염^^
현재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도 이 메이커껀데.. 상당히 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톤이 특징입니다.
펀치감에 있어서는 Trace Elliot과 비교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의 따뜻한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간혹 사람들에 따라서는 좀 텁텁한 소리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신데.. 톤 메이킹에 따라 상당히 병화가 심한 스피커인지라.. 충분히 자신이 좋아하는 톤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염. 아직 완성된 단계의 베이스 스피커는 아닐지 모르지만.. 상당히 잠재성이 높은 메이커인것은 확실합니다.
가격대는 울나라에서나 외국에서나 SWR과 비슷한 가격대를 이루는것 같은데, 울나라에서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아염.
5. Hartke
한때 트래시 메탈에는 하트키라는 말이 돌 정도로 강력한 드라이브 성능을 주무기로 삼던 메이커입니다^^
현대적인 스피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음이 부각되는 상당히 해상도 높은 소리를 역시 하트키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다른 스피커와는 달리 스피커콘의 재질을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그런거 같아염..
알루미늄이 상당히 무공진 재료이고, 더불어 고으특성이 부각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그런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울나라에서 OEM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큰 메리트가 될것 같아염^^
가장 매력이라면 아무래도 일렉트로닉스 부분의 견고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SWR같은 스피커는 조립도나 일렉트로닉스의 견고함을 따진다면 그리 큰 점수를 줄 수 없는 스피커인 반면에, 하트키는 상당히 견고한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아마도 견고성에 대해서는 톱클래스에 속하는 스피커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6. GK
갤리엔 크루거라고 하는 스피커인데.. Flea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스피커죠^^
스피커 보다는 앰프가 훨씬 유명한 메이커인데, 정말 고급 앰프의 전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급스러운 톤이 특징이며, 고음과 저음에 걸쳐 모두 소리가 깨끗하게 나염.
톤이 선명하면서도 강력한 드라이브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레코딩시 별다른 톤 메이킹이 없이도 소위 녹음톤(?)이 나와염..
그래두 초보자 보다느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연주자에게 어울리는 스피커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드럼에 비유하면 Sonor, 기타에 비유 하자면 Tom Anderson에 비유할 수 있겠죠..
가격도 외국이나 울나라에서나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울나라에서도 아마 최고가의 앰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피커 자체로 따진다면 전형적인 콤포넌트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스피커는 자사의 앰프를 물리는게 가장 좋은 톤을 내는 반면에, 이 메이커의 스피커는 다른 메이커의 앰프를 물려도 나름대로 특색있는 톤을 내주기 때문에 톤메이킹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욕심을 내볼만 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7. Eden
울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한 스피커는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SWR과 비슷한 네임벨류를 가지고있는 스피커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톤이나 특성도 SWR과 상당히 비슷한데, 아마도 여기 엔지니어들이 SWR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차린 메이커라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플레이어들의 얘기나 메거진에서의 평가를 보면...
SWR보다도 이 메이컹에서 생산되는 스피커나 앰프의 성능이 더 낫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조립완성도에서는 SWR이 따라갈 수 없다고 하는군염.. 한때 Nathan East의 애용 스피커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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