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리고 있다가 깨어난다.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서 창가 쪽으로 간다.
그런데 이게 뭐지 ?
내 침대 옆에 딱 붙어있는 캐비넷이 창가 쪽으로 옮겨져 있다.
순간 나는 생각한다 "누가 여기다가 옮겨 놨지? 이상하다...그럴 사람이 없는데..."
그러다가 순산 생각하게 된다. " 설마.. ? "
그렇다, 이건 현실이 아닌, 바로 꿈 속 !
나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주의를 둘러 본다.
시계를 보니 시간은 08:20분 , 근데 세상은 밤처럼 매우 깜깜하다.
일단 창 밖부터 본다, 어떤 남녀가 있다. 싸우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더니 여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하이템플러가 이동하듯이 공중에서 약간 떠서
이동한다. 남자 역시 그런 식으로 여자를 뒤쫓아가고
그 둘은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제 창문을 닫고 돌아선다 .
벽에 걸려있는 예수님 십자수를 본다.
현실에 있는 것과 거의 비슷했고, 그 밑에 또 예수님 그림 같은게 있다.
실제로 내 방엔 예수님 십자수 하나만 걸려있다.
암튼 나는 두려움 반,기쁨 반의 심정으로 평소에 하지도 않던 기도를 짤막하게 하면서
내 의식을 확인한다. 그리고 나서 방을 나간다.
거실에는 마루 바닥에서 엄마가 자고 있다.
난 일단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을 본다.
역시...꿈속에서 보는 나의 얼굴은 늘 술먹은 것처럼
빨갛게 달아 올라있다. 화장실에 달린 앞거울과 옆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나의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얼굴을 만져본다.
"좋아, 이상 무 ! " 나는 알고있다.
이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그렇지만 너무 현실 같다.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을려는 찰나에 엄마가 갑자기 깨시더니
어딜 가냐고 묻는다. 나는 담배 한 대 피우러 가겟다고 한다.
참 ㅅㅂ 난 집에서 담배 피지도 않고 , 만약 그 사실을 알면 엄마가 놀랄테지만
꿈이니까 엄마가 그러려니 넘어간다 ㅋㅋ
현관문을 열고 나가자 마자 나는 약간의 추위를 느낀다.
순간 속으로 생각한다. " 야 ... 이런 것 까지 느껴지게 해놨네 ..."
루시드드림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다 ㅋㅋㅋ
일단 나는 울집 앞 복도에 있다. 순간 또 생각한다.
"여자나 한 번............................. ㅋ ;"
우리 아파트는 복도에서 비상구 계단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내가 그 생각을하자마자 그 문을 열고 여자 한 명이 들어온다.
그리고 들어오자 마자 나에게 엉겨 붙는다.
처음 보는 얼굴이고 나름 괜찮게 생겼다.
나는 본능적으로 ...... 그 여자의 몸을 쓰다 듬는다 -_-
순간 엄마가 집에서 나올까봐 나는 아무도 없는 계단으로 나간다 .
계단으로 가니까 뭔 갑자기 외국인들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댄다.
외국인을 보면서 나는 다시 한 번 이것은 꿈이다라는것을 인식한다.
어떤 새끼는 계단을 올라 오면서 자기 얼굴을 버튼하나로 좀비 같던 얼굴에서
훈남얼굴로 바꾸기도 한다. 꿈이니까 그런 것도 의심하지 않고 걍 넘어가게 된다.
암튼 난 이제 그녀와 슬슬 사랑을 나누고자 몸을 푸는데 ..
엇...갑자기 주변이 흐려진다....그러다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된다.
결국 눈을 떠보니 줄무늬가 보인다.... 뭐지 .. 하고 멀리서 보니..
내 이불이다... 내 이불에 있는 줄무의 ... ㅅㅂ
꿈에서 깬 것이다 ....
아쉽긴 했지만... 간만에 꾼 루시드드림이엇다.
앞으로 자주 성공했으면 좋겠다 .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