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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충만

A Whiter Shade Of Pale ...... J , k 김동욱

작성자아름다운죄|작성시간26.06.09|조회수37 목록 댓글 0

 

 

 

 

 

우리는 가벼운 판당고 춤을 추고 있었지

마루를 가로 질러 재주를 넘었어

​ 난 멀미가 날 것 같았지만

사람들은 더 하라고 떠들어 댔어

방안은 마치 천장이 날아갈 듯

더욱 웅성거리고 있었어

우리가 술을 더 시키자

웨이터가 쟁반을 가지고 왔어

그리고 얼마 후

방앗간 집 주인이 자기 이야기를 늘어 놓자

그저 파리했던 그녀의 얼굴에

더욱 창백한 그림자가 드리워졌어

그녀는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면서

뻔히 알 수 있지 않냐고 했지

카드 게임을 하면서 난 궁금해 했어

나는 그녀가 해안을 향해 떠나는

열 여섯명의 성녀 중

한 사람이 되도록 둘 수는 없어

난 눈을 뜨고 있지만

차라리 눈을 감는게 낫겠어

그리고 얼마 후 방아간 집 주인이

자기 이야기를 늘어 놓자

그저 파리했던 그녀의 얼굴에

더욱 창백한 그림자가 드리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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