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 후의 기도
|김동출 프란치스코|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형제를
하느님 품으로 떠나보내는
장례 미사를 마쳤습니다
믿음 안에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하지만
남겨진 우리에게는 여전히
깊은 그리움과 허전함이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분이 한 평생 하느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삶은 이미 빛나는 증거였음을
그분의 발자취가 우리에게 신앙의 길을 더욱 굳건히 걷게 하는 힘이 되었음을
주 하느님,
당신의 품으로 돌아간 "곽 바오로"를
천상 낙원으로 인도하시어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하늘에서 완성하게 하소서!
또한 남겨진 아내 김 레지나와 가족들에게는
슬픔을 견디는 힘과, 사랑을 이어가는 용기를 주시어
눈물이 희망으로 변하고, 그리움이 감사로 승화되게 하소서!
오늘의 이별은 끝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희망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아멘.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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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현덕 조태연(시 수필 동시) 작성시간 26.06.20 애석하군요. 하지만 언제 인가는 그 누구도 거역못 할 그길.
편안하게 영민하소서. -
작성자仁堂孫興燮 작성시간 26.06.20 아민.
귀한 기도문입니다.
망자는 참 행복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멋진 기도문으로 산자나 죽은자에게 은총의 말씀을 선물 받을 수 있어서요. -
작성자개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맞는 말씀입니다.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순서 없는 죽음의 길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