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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꿈과 열정

작성자털보|작성시간15.10.30|조회수1,153 목록 댓글 0

 동양인 최초 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꿈과 열정, 서정명, 에세이


김용 세계은행총재의 인생 여정!
동양인 최초 세계은행총재가 된 김용의 꿈과 열정을 담은 『지구본에 너의 꿈을 새겨라』. 1950년대, 가난한 나라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으로 건너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은행 총재로 글로벌 경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기까지 김용 총재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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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한마디로 코리언의 신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이라고 하는 어두운 곳에 뛰어들어 불을 밝혀주고 희망의 길을 안내해 주는 한시대의 위대한 성직자다. 5살 때 치과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간 이민 1.5세대인 김용은 1959년생으로 브라운 대학을 거쳐 하버드대 의과대학원에서 1991년 의학박사, 1993년에 복수 전공분야인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세계보건기구에서 에이즈(AIDS)국장, 2009년에는 미국 동부지역 아이비리그의 명문에 속하는 타트머스 대학에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제17대 총장이 되었고 2012년 7월에 세계은행 총재가 되었다.

김용은 자신의 전공분야 학위를 취득하기 전 1987년 28살의 나이로 같은 의대 동료였던 폴 파머와 함께 의료봉사기구인 파트너스인 헬스 (Partners in Health; PiH)라는 비영리 기구를 만들어 의료봉사 활동에 뛰어들었는데 그 첫 번째 지역이 아이티였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가난하기 이를 데 없는 아이티로 건너가 결핵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며 결핵 퇴치 운동을 벌이는 데 몰두했다.

그러나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약품이 필요했지만 비싼 약값이 문제였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관계기관과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끈질긴 노력(persistence)과 설득력에 약값 인하라는 결실을 맺었고 이에 미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2만달러가 드는 비용을 아이티에서는 불과 200달러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용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10만 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며 이에 세계 보건기구(WHO)는 김용의 이러한 노력에 주목, 그를 에이즈(AIDS)국장으로 영입했다.

강력한 그의 ‘열정(passion)’은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빛을 발해 당시 아프리카에 에이즈 환자가 3000만 명이였는데 2년 반 안에 300만 명을 치료하겠다는 목표(Purpose)를 세울 때 주위사람들은 김용을 미친 사람 취급을 했지만 2007년에 그 목표를 달성했고 2006년 미국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역향력 있는 사람 100인중 한사람의 대열에 올렸다. 그리고 2009년 타트머스 대학의 총장이 되었을 때 그의 일성은 “대학이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세상 문제와 시름하는 사람을 기르는 곳”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추구했던 가치와도 일치한다고 했다.

이후 2012년 7월 김용이 총재가 된 세계은행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라는 두 기구로 분류되어 있으며 세계 188개 나라가 회원국이고 1만여명의 직원과 연간 예산 집행 금액이 5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경제기구이다. 1946년 8월에 발족해 지금까지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에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얼마 전 한국에 온 그는 초청 강연회에서 후학들에게 “무엇이 되기 위해 살려고 하지 말라. 왜? 사는 지를 파악하라. 나는 세계은행 총재가 되기 위해 살지도 않았고 아픈 사람을 돕고 싶어서 의사가 되었다.” 또 어떤 사람이 성공에 대한 정의(definition)가 무엇인지 한 말씀 해 달라고 하자 “나에게는 이제 충분히 성공했다고 말하는 시점은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게 성공이란 이 지구를 떠나는 그날 저의 마지막 숨을 내 쉴 때 까지 세상을 위해 무엇인가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항상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 그것은 자신의 삶에 화두(話頭)이며, 성공의 키워드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끈질긴 노력이라고 말하면서 때문에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의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하도록 하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아이들을 천천히 죽이는 잘못된 시스템”이라는 강한 질책도 했다. ‘왜 사는지’를 파악하라는 자신의 말처럼 인간 삶의 가치에 최선을 다하려는 김용. 언젠가 타트머스 총장 재임시 학생들과 어울려 인더오로라(In The Aurora)를 열창하며 춤을 덩실덩실 추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김용의 아름다움이고 멋이었다.

황경환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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