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862m)
높이 862m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해 있고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얼핏 험해 보이나 능선이 완만해서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다.
가일리에서 선어치고개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장캠프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산행은 설악면 가일리나 옥천면 신복리에서 시작하는데, 가일리에서 출발하여 곧장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유명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 명소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와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입구지계곡)이 유명하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만나는 고랭지 채소밭의 경관이 일품인, 소구니산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유명산(864m)과 중미산(834m)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 있으며,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선어치 고개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며,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 했다고 한다.
산행은 농다치 고개에서 시작하여 600m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정상 남쪽으로 뻗어내린 긴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1시간 20분 코스와 북쪽의 선어치 고개에서 시작하는 1시간 코스가 있고, 유명산이나 중미산과 연계한 종주 코스도 있다.
정상에서는 유명산쪽으로 고랭지 채소밭과 멀리로 백운봉이 보인다.
* 소구니산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 * 승용차로 가려면 양평 방향으로 6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옥천면 입구에서 우회전한 후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좌회전하여 한화리조트 입구에서 오른쪽 37번국도로 계속 가면 농다치 고개가 나온다.
주변에는 옥천체육공원,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계곡, 유명산 자연휴양림, 용문산 등 관광지가 많으니 운전을 잠시 멈추며 휴식을 취할 때 찾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