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時節因緣]
| 時 때 시 | 節 마디 절 | 因 인할 인 | 緣 인연 연 |
모든 사물의 현상은 시기가 되어야 일어난다는 말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다.
즉,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
인연의 시작과 끝은 모두 자연의 섭리대로 그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엄청난 것이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연속, 찰라의 순간까지,
내가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자연의섭리가 익어지면 바람이 일어나 스치고 지나 가듯,
연(緣)이 생겨 만나져 격게 되는 것이고,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시기와 연(緣)이 닿지않으면 일장춘몽, 한가닥 바램으로 지나 가고 마는것 이란다.
나는 살면서 가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지금 어디에 와 있고, 잘 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불안 하기도 하다.
결국 ’시절인연’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유연천리래상회(有緣千里來相會)
무연대면불상봉(無緣對面不相逢)
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만나게 되며,
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는 말이다.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중국의 속담이다.
기회는 때가 되면 오는 것이긴 하지만 준비된 정도에 따라서,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놓칠 수도 있다.
사람 사는것이 우연인지, 운명인지 알 수는 없다.
盡人事待天命,
사람의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의 진인사 대천명이란 말이 있다.
시절이 도래하고 인연이 합쳐져 그 기회가 왔을때,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다.
이것 조차도 시절인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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