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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매뉴얼 열 한 번째 이야기, DRL(Daytime Running Light, 주간 주행등)

작성자파랑새|작성시간17.04.26|조회수743 목록 댓글 1

자동차가 늘어나고 보편화되면서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통사고 사망률 또한 높아져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동차에는 이러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는데요. 이 전 시간에 소개한 ‘HID 헤드램프’도 그 중 하나입니다. HID 헤드램프가 운전자의 시안성을 개선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했다면, 보행자 혹은 상대 운전자를 위한 사고 방지 장치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DRL이 바로 그 것입니다.

 

DRL은 영문 약어이기에 그 뜻을 알지 못하기도 하고, 포지셔닝 램프와 혼동하여 그 용도나 역할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대자동차 매뉴얼 H Manual에서 DRL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DRL (Daytime Running Light, 주간 주행등)

 

DRL01

 

DRL은 Daytime Running Light의 약자로, 우리 말로는 ‘주간 주행등’입니다. ‘어라? 주간에 주행하는데 램프가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DRL은 운전자를 위한 조명이라기보다는 보행자와 반대 차선 운전자를 위한 조명으로, ‘이 곳에 차가 있다’는 것을 표시해 주는 경고 수단의 역할을 합니다.

 

DRL02

<벨로스터>

  

‘그런 용도라면 그냥 다른 램프를 써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향등의 경우에는 차체가 높은 차량에게 인식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상향등의 경우에는 상대가 너무 밝게 느껴 순간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위험이 있기에 DRL과는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최초로 DRL이 사용되기 전에는 전조등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별도의 할로겐 램프를 설치 하는 등의 방법으로 DRL의 자리를 대신했는데요. 이는 전력 소모량도 크고, 램프를 교체하는 등의 비용면에서 DRL과 큰 차이가 납니다.

 

DRL03

<맥스크루즈>

 

많은 분들이 DRL을 포지셔닝 램프와 혼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DRL과 포지셔닝 램프는 다른 것으로, 포지셔닝 램프는 우리가 흔히 ‘미등’으로 알고 있는 램프를 말합니다. 포지셔닝 램프와 DRL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DRL은 포지셔닝 램프와 달리, 별도의 조작 버튼 없이 시동을 걸면 바로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주간 주행등’이라는 이름에 맞게, 야간 혹은 필요에 의해 ‘헤드 램프를 켰을 시’ 자동으로 소등이 됩니다. 또한 DRL은 밝은 낮에 빛으로 경고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기에 포지셔닝 램프보다 높은 광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DRL04

 

DRL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지시나요? DRL로 교통사고는 얼마나 감소했을까요? 이미 미국,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DRL의 교통사고 억제 효과를 인정하고 DRL 장착을 의무화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지 오래이고, 우리나라 역시 2010년 11월 DRL 관련 내용이 추가되어 순정 제품에 한하여 일부 합법화, 점차 DRL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DRL 점등 운동 결과 교통사고가 19%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그 효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


타인을 안전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낮을 밝히는 램프’ DRL (Daytime Running Light, 주간 주행등)!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현대자동차 블로그의 다음 H Manual에는 어떤 정보가 기다리고 있을 지 많은 부탁드립니다! ^^



출처: http://blog.hyundai.com/209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About Hyundai]

글로 '산 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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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라의 달밤 | 작성시간 17.04.2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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