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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축사_강의노트

정규7주_구조+계단+지붕

작성자이병관|작성시간26.06.21|조회수67 목록 댓글 0

건축사 자격시험 D-80, 흔들리는 나를 잡고 마지막 레이스를 시작할 때

수험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시험이 딱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네요.이 시기가 되면 모든 수험생의 마음속에는 똑같은 폭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과연 내가 올해 합격할 수 있을까?"
"아직도 도면 작도 시간이 안 줄어드는데 어쩌지?"
"남들은 벌써 기출분석을 끝냈다는데 나만 뒤처진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조급함이죠.

강사로서 지난 수많은 합격자와 탈락자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 기점에서 여러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자세와 행동 지침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의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세 가지 당부를 가슴에 새겨두십시오.

1.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감정'을 '행동'으로 전환하세요. 불안한 이유는 여러분이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합격하고 싶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아주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감정에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안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도면의 선을 한 줄도 바꿔주지 못합니다.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책상을 정리하고, 트레이싱지를 깔고, 스케일을 잡으십시오.

2. 남과 비교하는 순간 무너집니다, 
기준은 오직 '나의 어제 도면'입니다. 학원이나 스터디에서 주변 사람들의 화려한 도면 기교나 빠른 작도 속도를 보며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시험은 주문 맞춤형 설계입니다. 건축사 시험은 공모전처럼 돋보이는 작품을 뽑는 시험이 아닙니다. 출제자가 제시한 설계조건을 누락 없이 채우고, 법규와 구조를 만족하는 '가장 탈 없는 합리적인 도면'이 점수를 받습니다.

3. 완벽주의라는 치명적인 함정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많은 장수생이 빠지는 함정이 바로 '시험장에서 완벽한 평면과 배치를 짜겠다'는 고집입니다.  투박하더라도 완성된 도면이 이깁니다. 완벽한 평면을 짜려다 미완성으로 제출하는 것보다, 조금 거칠고 투박하더라도 출제 조건을 누락 없이 채워 제한 시간 내에 완성해 내는 도면이 무조건 합격 점수를 받습니다.시간 관리 능력을 체질화하세요. 남은 기간 동안 계획 완료 시간을 분 단위로 칼같이 끊어내고, 시간이 되면 무조건 작도로 넘어가는 과감한 '시간 관리 능력'을 기계적인 수준까지 몸에 익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 몇 달간 주말도 반납하고 도판 앞에서 어깨와 손목의 통증을 참아가며 흘린 여러분의 땀방울을 잘 알고 있습니다. 건축사 시험은 머리가 좋은 사람을 뽑는 시험이 아니라, 끝까지 엉덩이를 붙이고 버텨낸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걸러내는 시험입니다. 지금이 실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밀도 높은 시간입니다.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도면 궤적은 이미 합격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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