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날이 지속되더니 어제 오늘은 모처럼 비가 왔네요. 비오는 날은 사진 찍기가 곤란하니까 사진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날로 정했었죠. 사진영상 만들기가 사실 사진찍고 편집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들죠. 사진편집을 해서 그 날 찍은 사진들을 사진뷰어를 통해 일괄하여 볼 때 그 때가 제일 즐겁죠. 왜냐 하면 그 때 달라진 그 [다른 사진]들이 쫙~ 나오게 되거든요. 이 때 이미 잘 찍은 사진은 모두 다 본 후라서 사실 영상 만드는 것은 더이상 즐거운 일은 아니고 어쩌면 번거롭고 힘든 일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해 온 일이거든요. 치매 예방도 사진 찍을 때 보다 편집해서 영상 만드는 과정에서 이루어 질 것 같거든요.
위 영상은 15-19일까지 연 5일동안 퇴촌과 귀여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요령으로 사진활동을 하다 보니 정말 매일 나가도 사진 찍고 편집하는 일은 가능하겠습디다. 제목은 [눈을 바꾸라. 그럼 즐거워진다]로 하였습니다. 눈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되실 것 같은데 시선을 바꾸어 다르게 보고 그 [다른 사진]이 되도록 찍으라는 말이죠. 결국 사진이 달라지면 즐거워진다 그 말이 되는 것이죠. 사진계의 심각한 문제로 사진예술에 대한 관심 인구가 줄어드는 것인데 그것은 재미를 잃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죠. 그 이유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而化가 판단했죠. 어떤 분들은 사진장비를 바꾸라고 하던데 장비를 바꾸는 것은 기술을 바꾸는 것으로 돈들여 산 장비를 가지고 즐기느라 잠깐 즐거울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 즐거움은 장비로 인한 즐거움이죠. 그로 인해 사진도 조금은 변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 장비 즐거움이 끝나면 또 사야 하는 것으로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오래 찍은 사람들을 보면 장비가 여럿 있더라구요. 而化는 지난 12년 동안 줄곳 일주일에 3-4회 찍었지만 장비는 오직 사진기 하나와 렌즈 하나가 전부입니다. 장비로 인한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기술에서 오는 다른 즐거움이죠. 예술에서 오는 즐거움이 아니죠. 예술에서 오는 즐거움은 기술이 아니라 창작에서 오는 것이죠. 창작은 거창한 것까지 아니더라도 무언가 다른 눈으로 다르게 보고 찍는 것 그것이 창작이죠. 돈들여 장비를 바꾸어서 사진을 다르게 찍지 않아도 눈을 바꾸어서 다르게 보고 찍는 것이죠. 미술은 똑 같이 그리는 것이 제일 잘 그리는 것인데 사진은 똑 같이 찍으면 누가 좋은 작품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사진은 무언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찍어야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而化가 최근 6월 들어 찍은 사진들은 모두 전과 [다른 사진]들이죠. 얼핏 보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크게 다른 것입니다. 사진은 같은 데 편집이 다른 것이죠. 사진은 인화지에 인화를 해야 끝나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而化의 사진들은 모두 진행 중으로 아직 안 끝났죠. 동영상에 올렸다고 끝난 것이 아니죠. 따라서 편집을 할 때마다 사진이 바뀌는 것은 그럴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인화를 하면 그것이 미술처럼 액자 작품이 되는 것이죠. 인화하기 전에는 미술로 말하면 그림을 계속 그리는 중이죠. 아무튼 而化의 사진들이 [다른 사진]이 되어 있는 것은 맞는데 아직 부족하게 느껴지는 점들이 있는 것 같아 계속 테스트하며 연구 중이죠. 맘에 들 때까지 그것들을 편집을 통해 보완해 보고 마음에 들면, 편집을 안하고도 사진으로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카메라 조작방법이 있는지 알아 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아요.
TV에서 보니 국내 미술가 1호(여자)가 현재 100세라는데 현역이라네요. 그걸 보니 而化도 무언가 희망을 가져 볼 수 있겠더라구요. ^^ 100세이신 분이 그림도 그리는데 而化가 100세되어 사진 못 찍을까요? 그 정도는 되어야 120세를 살아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나저나 120세까지 산다는 것은 좋지만 돈이 있어야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100세에 사진전을 하든가 뭘 해서라도 돈 벌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