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용 금박
치과에서 수복을 목적으로 순금속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금박은 충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순금은 높은 연성과 전성을 갖고 있으므로, 순금을 아주 가는 선재(wire)로 인발(drawing)하거나, 아주 얇은 박(foil)으로 압연(rolling)할 수 있다. 순금을 0.5um정도 두께의 금박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순금 자체는 연성이 높고, 경도가 아주 낮아 구강내에서 치과수복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순금의 높은 연성과 산화되지 않는 깨끗한 표면은 와동내에서 층층으로 응착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금박은 금의 함량이 97~99%정도이며, 칼슘 등을 소량 함유한 금합금의 박도 있다. 순금을 풍부한 광택을 갖는 황금색의 금속으로,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구강내에서 변색 및 부식이 되지 않는다. 금박의 단점은 황금색이라는 것, 열전도도가 높은 것, 조작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금박을 형성된 와동에 층층르로 다져서 형성한다. 금박은 표면이 깨끗하면 압점에 의해 쉽게 응착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져서 적층해 갈 수가 있다. 치과에서 금박외에 여러가지의 형태의 순금을 충전용으로 사용한다. 흔히 모든 직접 충전용 금을 금박이라고 부르지만 금박, 전해금, 금분, 충전용 금합금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는 단지 순금속 원소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치과용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순금속은 금이다. 수목재로 사용될 때의 금을 직접 충전용 금(direct filling gold)이라고 한다. 직접 수복재로서의 순금의 용도는 순금속의 몇몇 독특한 성질에 의해 좌우된다.
금은 모든 금속 중에서 부식 저항이 가장 크다.
금은 모든 금속 중에서 연성과 전성이 제일 좋다.
그은 실온에서 비교적 작은 응력에 의해 응착결합을 형성한다.
소둔된 금은 매우 부드럽지만 최소의 응력을 받는 작은 수복물에 적절한 강도와 경도로 신속히 가공경화된다.
금은 매우 얇은 판으로 압연할 수 있고 다시 망치로 두들겨서 빛이 투과할 수 있을 정도까지 얇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박(foil)이라 한다. 치과의사에게 공급되는 박의 형태는 편평한 종이 형태 또는 말아진 로프 형태 또는 원주형이다. 순금은 가장 귀한 금속이다. 전상 환경 아래에서는 변색과 부식이 일어나지 않는다.
박의 표면이 완전하게 청결하면, 두 개의 박을 접촉만 시켜도 자가납착이 일어난다. 금 표면이 매우 청결하고 산화막의 코팅이 없으면 한 조각의 박 원자가 다른 박 원자와 응착하여 고체구조를 형성한다. 많은 금속들을 이러한 방법으로 자가납착을 시킬 수 있지만 고온으로 가열하고 상당량 압력을 가해야 한다. 순금은 적당한 압력으로 냉간자가납착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금속과 구별된다.
금의 표면은 가스 또는 불순물의 흡수가 없어야 한다. 표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박 조각을 와동에 넣기 직전에 가열해야 한다. 이 단계를 종종 소둔(annealing)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의 목적은 표면에 모여 있는 오염 물질을 휘발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 더 어울리는 단어는 소기(degassing)일 것이다. 전열 트레이로 소기하거나 또는 더 흔한 방법으로 완전연소가 가능한 알코올 불꽃에 금박을 통과시킴으로서 소기를 할 수 있다.
이산화황, 산소, 암모니아를 포함한 많은 가스들이 박을 오염시킨다. 유황은 소기로 표면에서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특히 나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금박은 완전히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야 하고, 자유 유황을 포함하고 있는 성냥 또는 고무 제품과 접촉된 상태로 보관해서는 안된다.
와동성형이 끝나면 금조각을 각각 가열하여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한 번에 한 조각씩 와동에 넣는다. 손 또는 기계적인 힘을 가하는 망치로 압력을 가하면 먼저 넣었던 개개의 조각이 자가납착된다. 응축기(condenser)라 불리는 특별한 기구가 있는데 한쪽 끝은 금박에 대고 다른 끝은 작은 망치로 두들길 수가 있다. 자동으로 응축압을 줄수 있는 기구도 있다. 작은 금 조각을 고체 덩어리로 만드는 자가 납착 과정을 응축(condensation or compacting)이라고 한다.
금박이 응축됨에 따라 가공경화가 되고, 수복물이 형성되면서 경도와 강도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주조 형태에서 순금의 브리넬 경도 값은 약 27인 반면에, 잘 응축된 금박 수복물의 브리넬 경도 값은 65로 높고 310Mpa(45,000psi)의 인장강도값을 갖는다.
올바르게 위치시킨 금박 수복물은 우수하고 오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금의 고귀성과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능력 때문에 치은 연하에 위치한 수복물의 조직 반응이 좋다. 이 수복재료의 가장 큰 단점은 치과의사의 숙련도를 요구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1. 금박의 특징
1) 응착성
: 순금은 응착성이 있기 때문에, 깨끗한 표면을 갖는 금박을 겹쳐서 압접하면 상온에서도 표면의 원자들이 결합한다. 즉 제 3의 합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순금과 순금을 결합시킬 수 있다. 표면이 깨끗한 순금이 상온에서 응착되는 것은 금의 독특한 성질이다. 응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액, 수분 등의 오염이 없어야 한다.
2) 가공경화
: 순금은 치과수복물로 사용되기에는 연성이 높고 연하다. 그러나 순금을 실온에서 압접충전하면, 금속이 가공경화를 일으켜 경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연성이 감소한다.
2. 금박의 종류
1) 금박
: 순금은 금속 중에서 가장 전성이 높다. 순금을 수차에 걸쳐 압연을 하고나서 두드리면 극히 얇은 막의 금박(gold foil)이 된다. 금박은 이러한 과정에서 가공경화되나, 치과에 공급될 때는 연성과 전성이 회복되도록 열처리(stree-relief annealing)된 상태이다.
2) 전해금
: 전해금(electrolytic gold, mat gold)은 엄밀히 말해서 금박이 아니고, 전해침전(electrolytic precipitation)에 의해 만들어진 분말이다. 이 분말을 조각으로 압축하여 금의 융점 직하의 온도에서 열을 가하여 소결한 것이다. 이것은 충전시 충전력에 의해 파절되기 쉬운 약한 와동벽을 갖고 있는 큰 와동의 수복을 위해 개발되었다. 와동에 먼저 금박으로 이장하고 전해금을 충전한다.
3) 금분
: 금분(powdered gold)은 융해된 금을 분무시키거나, 화학적 침전법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런 금분을 약한 압력으로 압축하여 느슨한 작은 덩어리로 만든다. 가끔 금박으로 싸기도 하는데, encapsulated powder gold(상품명:Goldent)라고 하며 짧은 시간에 쉽게 조작할 수 있다.
4) 충전용 금합금
: 충전용 금합금(alloyed gold)은 금-칼슘의 합금이다. 여기에는 0.1~5wt%정도 소량 들어 있다. 이렇게 하여 부식저항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경도와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충전용 금합금도 순금과 같이 응착성이 있다.
순수한 금 원소는 변색 저항성이 있으며, 높은 연성을 갖는 수복재이다. 순금(24K)은 연성과 전성이 있으므로 매우 미세한 선으로 인발(drawn out)하거나 아주 얇은 박(foil)으로 압연(rolled down)할 수 있다. 이 얇은 박막을 양피지(parchment) 사이에서 두드려서 금박을 만드는데, 이 금박을 형성된 와동에 층층으로 다져서 적층해감으로써 직접 충전용 수복재로 사용된다. 금박을 충진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를 응축기라고 한다. 망치로 응축기를 두드리거나 자동용 기계식 응축기를 사용하여 힘을 가한다. 금박을 응축하면 서로 원자결합을 하여 응착(welding)이 된다. 기계적인 작업과정을 통하여 금을 강화하고 경화시킬 수 있다.
그박(gold foil)외에 여러 형태의 순금을 직접 충전용 수복재로 사용할 수가 있다. 급속한 전기분해로 생성된 금을 스폰지 금(sponge gold)이라 한다. 전해침전으로 만들어진 금분이 압축되어 얇은 스트립(strip)형으로 된 것을 전해금(mat gold)라고 한다. 또 다른 금 형태에는 섬유성 박(fibrous foil)과 분말형 금-칼슘 합금(powdered gold-calcium alloy)이 있다. 금분(powdered gold)은 금박으로 둘러 쌓인 형태로 사용된다.
금을 다른 금조각과 쉽게 응착시키기 위해서는 표면이 깨끗해야 하고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청결한 표면을 갖는 금을 응착성 금(cohesive gold)라고 한다. 사용하기 전에 금박을 소둔(annealing)시키면 응착성이 증가된다는 것이 밝허졌다. 금박을 소둔 전기로(annealing furnace)내에 넣고 열을 가하거나 알코올 불꽃을 이용하여 표면을 소기(degassing)함으로써 소둔된 금박을 얻을 수 있다. 금박을 트레이에 넣고 454도에서 10초간 가열하는 과정을 트레이 방법(tray method)라고 한다. 알코올 소둔법(alcohol annealing technic)은 지시계(indicator)를 함유하고 있는 금분에 사용된다. 지시계가 노란 불꽃을 나타낼 때까지 금분을 알코올 불꽃에서 직접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pellet이 선명치 못한 적색을 나타낸다. 소둔(annealing)은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금박에 열을 가함으로써 응착성 금박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5) 응착성,비응착성 금박
: 금박을 응착성 금박, 비응착성 금박으로 나눌 수 있다. 구강내 온도에서 압력에 의해 응착되는 독특한 금의 성질은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표면에 달려있다. 모든 금속과 마찬가지로 금도 표면에 산소 같은 기체를 흡착한다. 이러한 흡착된 기체의 피막은 충전하는 동안 금박의 응착을 방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제조회사는 보통 표면의 오염이 없는 상태로 치과에 보급한다. 이것을 응착성 금박(cohesive foil)이라고 한다.
그러나 제조회사가 금의 표면에 암모니아 같은 기화성 물질을 흡착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기화성 물질은 기화되지 않는 물질의 흡착을 방지하고, 보관중 금박이 조기 응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피막으로 작용한다. 와동에 금박을 충전하기 전에, 금의 응착성을 회복하려면 가열하여 기화성 피막을 방출, 제거해야 한다. 가열시 불꽃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비응착성 금박(noncohesive foil)은 표면에 영구적인 비기화성 물질로 흡착되어 있으며, 얇은 판의 금박으로만 시판되고 있다. 와동의 와동저와 인접면 벽을 이장하는 데에 사용된다.
3. 금박의 성질
1) 밀도
: 순금의 밀도는 19.32g/cc이나, 충전된 금박의 수복물은 약 16~19 gm/cc정도이며 술자 또는 충전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금박 사이의 접촉이 완전하지 않는 곳에 공간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공은 금박의 덩어리 혹은 각 층 사이에서 불완전한 응착 혹은 불완전한 접촉에 기인한다. 강도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기공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질과 충전물 사이의 기공은 2차 우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최소화되어야 한다.
2) 기계적 성질
: 순금은 너무 연하나, 가공경화되면 경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연성이 감소한다. 잘 충전된 금박은 22k의 주조용 금합금인 I형 금합금과 비슷할 정도로 단단하다. 그러나 강도와 경도가 교합력에 견딜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러한 금박은 보통 III급, IV급 와동에만 사용되며, 교합력이 직접 미치는 곳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3) 열적 성질
: 열전도도는 아말감의 10배 정도로 아주 높고, 열팽창계수는 상아질에 비슷할 정도로 낮다.
4) 장단점
: 금박은 구강내에서 용해되지 않아 변색 및 부식 저항성이 우수하고, 전연성이 높아 와동에 적합성이 좋으며, 변연봉쇄가 양호하여 영구적 보존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경도와 강도가 낮고 황금색으로 심미적으로 우수하지 않으며, 열전도도가 높다. 금박은 다른 충전재에 비해 조작하기가 어렵고, 조작에 시간이 많이 걸리며, 깊은 와동의 경우는 충전시 치수에 충격을 줄수도 있다. 또한 가격이 비싸다.
치과에서 수복을 목적으로 순금속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금박은 충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순금은 높은 연성과 전성을 갖고 있으므로, 순금을 아주 가는 선재(wire)로 인발(drawing)하거나, 아주 얇은 박(foil)으로 압연(rolling)할 수 있다. 순금을 0.5um정도 두께의 금박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순금 자체는 연성이 높고, 경도가 아주 낮아 구강내에서 치과수복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순금의 높은 연성과 산화되지 않는 깨끗한 표면은 와동내에서 층층으로 응착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금박은 금의 함량이 97~99%정도이며, 칼슘 등을 소량 함유한 금합금의 박도 있다. 순금을 풍부한 광택을 갖는 황금색의 금속으로,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구강내에서 변색 및 부식이 되지 않는다. 금박의 단점은 황금색이라는 것, 열전도도가 높은 것, 조작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금박을 형성된 와동에 층층르로 다져서 형성한다. 금박은 표면이 깨끗하면 압점에 의해 쉽게 응착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져서 적층해 갈 수가 있다. 치과에서 금박외에 여러가지의 형태의 순금을 충전용으로 사용한다. 흔히 모든 직접 충전용 금을 금박이라고 부르지만 금박, 전해금, 금분, 충전용 금합금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는 단지 순금속 원소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치과용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순금속은 금이다. 수목재로 사용될 때의 금을 직접 충전용 금(direct filling gold)이라고 한다. 직접 수복재로서의 순금의 용도는 순금속의 몇몇 독특한 성질에 의해 좌우된다.
금은 모든 금속 중에서 부식 저항이 가장 크다.
금은 모든 금속 중에서 연성과 전성이 제일 좋다.
그은 실온에서 비교적 작은 응력에 의해 응착결합을 형성한다.
소둔된 금은 매우 부드럽지만 최소의 응력을 받는 작은 수복물에 적절한 강도와 경도로 신속히 가공경화된다.
금은 매우 얇은 판으로 압연할 수 있고 다시 망치로 두들겨서 빛이 투과할 수 있을 정도까지 얇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박(foil)이라 한다. 치과의사에게 공급되는 박의 형태는 편평한 종이 형태 또는 말아진 로프 형태 또는 원주형이다. 순금은 가장 귀한 금속이다. 전상 환경 아래에서는 변색과 부식이 일어나지 않는다.
박의 표면이 완전하게 청결하면, 두 개의 박을 접촉만 시켜도 자가납착이 일어난다. 금 표면이 매우 청결하고 산화막의 코팅이 없으면 한 조각의 박 원자가 다른 박 원자와 응착하여 고체구조를 형성한다. 많은 금속들을 이러한 방법으로 자가납착을 시킬 수 있지만 고온으로 가열하고 상당량 압력을 가해야 한다. 순금은 적당한 압력으로 냉간자가납착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금속과 구별된다.
금의 표면은 가스 또는 불순물의 흡수가 없어야 한다. 표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박 조각을 와동에 넣기 직전에 가열해야 한다. 이 단계를 종종 소둔(annealing)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의 목적은 표면에 모여 있는 오염 물질을 휘발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 더 어울리는 단어는 소기(degassing)일 것이다. 전열 트레이로 소기하거나 또는 더 흔한 방법으로 완전연소가 가능한 알코올 불꽃에 금박을 통과시킴으로서 소기를 할 수 있다.
이산화황, 산소, 암모니아를 포함한 많은 가스들이 박을 오염시킨다. 유황은 소기로 표면에서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특히 나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금박은 완전히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야 하고, 자유 유황을 포함하고 있는 성냥 또는 고무 제품과 접촉된 상태로 보관해서는 안된다.
와동성형이 끝나면 금조각을 각각 가열하여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한 번에 한 조각씩 와동에 넣는다. 손 또는 기계적인 힘을 가하는 망치로 압력을 가하면 먼저 넣었던 개개의 조각이 자가납착된다. 응축기(condenser)라 불리는 특별한 기구가 있는데 한쪽 끝은 금박에 대고 다른 끝은 작은 망치로 두들길 수가 있다. 자동으로 응축압을 줄수 있는 기구도 있다. 작은 금 조각을 고체 덩어리로 만드는 자가 납착 과정을 응축(condensation or compacting)이라고 한다.
금박이 응축됨에 따라 가공경화가 되고, 수복물이 형성되면서 경도와 강도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주조 형태에서 순금의 브리넬 경도 값은 약 27인 반면에, 잘 응축된 금박 수복물의 브리넬 경도 값은 65로 높고 310Mpa(45,000psi)의 인장강도값을 갖는다.
올바르게 위치시킨 금박 수복물은 우수하고 오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금의 고귀성과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능력 때문에 치은 연하에 위치한 수복물의 조직 반응이 좋다. 이 수복재료의 가장 큰 단점은 치과의사의 숙련도를 요구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1. 금박의 특징
1) 응착성
: 순금은 응착성이 있기 때문에, 깨끗한 표면을 갖는 금박을 겹쳐서 압접하면 상온에서도 표면의 원자들이 결합한다. 즉 제 3의 합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순금과 순금을 결합시킬 수 있다. 표면이 깨끗한 순금이 상온에서 응착되는 것은 금의 독특한 성질이다. 응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액, 수분 등의 오염이 없어야 한다.
2) 가공경화
: 순금은 치과수복물로 사용되기에는 연성이 높고 연하다. 그러나 순금을 실온에서 압접충전하면, 금속이 가공경화를 일으켜 경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연성이 감소한다.
2. 금박의 종류
1) 금박
: 순금은 금속 중에서 가장 전성이 높다. 순금을 수차에 걸쳐 압연을 하고나서 두드리면 극히 얇은 막의 금박(gold foil)이 된다. 금박은 이러한 과정에서 가공경화되나, 치과에 공급될 때는 연성과 전성이 회복되도록 열처리(stree-relief annealing)된 상태이다.
2) 전해금
: 전해금(electrolytic gold, mat gold)은 엄밀히 말해서 금박이 아니고, 전해침전(electrolytic precipitation)에 의해 만들어진 분말이다. 이 분말을 조각으로 압축하여 금의 융점 직하의 온도에서 열을 가하여 소결한 것이다. 이것은 충전시 충전력에 의해 파절되기 쉬운 약한 와동벽을 갖고 있는 큰 와동의 수복을 위해 개발되었다. 와동에 먼저 금박으로 이장하고 전해금을 충전한다.
3) 금분
: 금분(powdered gold)은 융해된 금을 분무시키거나, 화학적 침전법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런 금분을 약한 압력으로 압축하여 느슨한 작은 덩어리로 만든다. 가끔 금박으로 싸기도 하는데, encapsulated powder gold(상품명:Goldent)라고 하며 짧은 시간에 쉽게 조작할 수 있다.
4) 충전용 금합금
: 충전용 금합금(alloyed gold)은 금-칼슘의 합금이다. 여기에는 0.1~5wt%정도 소량 들어 있다. 이렇게 하여 부식저항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경도와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충전용 금합금도 순금과 같이 응착성이 있다.
순수한 금 원소는 변색 저항성이 있으며, 높은 연성을 갖는 수복재이다. 순금(24K)은 연성과 전성이 있으므로 매우 미세한 선으로 인발(drawn out)하거나 아주 얇은 박(foil)으로 압연(rolled down)할 수 있다. 이 얇은 박막을 양피지(parchment) 사이에서 두드려서 금박을 만드는데, 이 금박을 형성된 와동에 층층으로 다져서 적층해감으로써 직접 충전용 수복재로 사용된다. 금박을 충진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를 응축기라고 한다. 망치로 응축기를 두드리거나 자동용 기계식 응축기를 사용하여 힘을 가한다. 금박을 응축하면 서로 원자결합을 하여 응착(welding)이 된다. 기계적인 작업과정을 통하여 금을 강화하고 경화시킬 수 있다.
그박(gold foil)외에 여러 형태의 순금을 직접 충전용 수복재로 사용할 수가 있다. 급속한 전기분해로 생성된 금을 스폰지 금(sponge gold)이라 한다. 전해침전으로 만들어진 금분이 압축되어 얇은 스트립(strip)형으로 된 것을 전해금(mat gold)라고 한다. 또 다른 금 형태에는 섬유성 박(fibrous foil)과 분말형 금-칼슘 합금(powdered gold-calcium alloy)이 있다. 금분(powdered gold)은 금박으로 둘러 쌓인 형태로 사용된다.
금을 다른 금조각과 쉽게 응착시키기 위해서는 표면이 깨끗해야 하고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청결한 표면을 갖는 금을 응착성 금(cohesive gold)라고 한다. 사용하기 전에 금박을 소둔(annealing)시키면 응착성이 증가된다는 것이 밝허졌다. 금박을 소둔 전기로(annealing furnace)내에 넣고 열을 가하거나 알코올 불꽃을 이용하여 표면을 소기(degassing)함으로써 소둔된 금박을 얻을 수 있다. 금박을 트레이에 넣고 454도에서 10초간 가열하는 과정을 트레이 방법(tray method)라고 한다. 알코올 소둔법(alcohol annealing technic)은 지시계(indicator)를 함유하고 있는 금분에 사용된다. 지시계가 노란 불꽃을 나타낼 때까지 금분을 알코올 불꽃에서 직접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pellet이 선명치 못한 적색을 나타낸다. 소둔(annealing)은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금박에 열을 가함으로써 응착성 금박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5) 응착성,비응착성 금박
: 금박을 응착성 금박, 비응착성 금박으로 나눌 수 있다. 구강내 온도에서 압력에 의해 응착되는 독특한 금의 성질은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표면에 달려있다. 모든 금속과 마찬가지로 금도 표면에 산소 같은 기체를 흡착한다. 이러한 흡착된 기체의 피막은 충전하는 동안 금박의 응착을 방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제조회사는 보통 표면의 오염이 없는 상태로 치과에 보급한다. 이것을 응착성 금박(cohesive foil)이라고 한다.
그러나 제조회사가 금의 표면에 암모니아 같은 기화성 물질을 흡착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기화성 물질은 기화되지 않는 물질의 흡착을 방지하고, 보관중 금박이 조기 응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피막으로 작용한다. 와동에 금박을 충전하기 전에, 금의 응착성을 회복하려면 가열하여 기화성 피막을 방출, 제거해야 한다. 가열시 불꽃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비응착성 금박(noncohesive foil)은 표면에 영구적인 비기화성 물질로 흡착되어 있으며, 얇은 판의 금박으로만 시판되고 있다. 와동의 와동저와 인접면 벽을 이장하는 데에 사용된다.
3. 금박의 성질
1) 밀도
: 순금의 밀도는 19.32g/cc이나, 충전된 금박의 수복물은 약 16~19 gm/cc정도이며 술자 또는 충전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금박 사이의 접촉이 완전하지 않는 곳에 공간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공은 금박의 덩어리 혹은 각 층 사이에서 불완전한 응착 혹은 불완전한 접촉에 기인한다. 강도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기공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질과 충전물 사이의 기공은 2차 우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최소화되어야 한다.
2) 기계적 성질
: 순금은 너무 연하나, 가공경화되면 경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연성이 감소한다. 잘 충전된 금박은 22k의 주조용 금합금인 I형 금합금과 비슷할 정도로 단단하다. 그러나 강도와 경도가 교합력에 견딜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러한 금박은 보통 III급, IV급 와동에만 사용되며, 교합력이 직접 미치는 곳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3) 열적 성질
: 열전도도는 아말감의 10배 정도로 아주 높고, 열팽창계수는 상아질에 비슷할 정도로 낮다.
4) 장단점
: 금박은 구강내에서 용해되지 않아 변색 및 부식 저항성이 우수하고, 전연성이 높아 와동에 적합성이 좋으며, 변연봉쇄가 양호하여 영구적 보존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경도와 강도가 낮고 황금색으로 심미적으로 우수하지 않으며, 열전도도가 높다. 금박은 다른 충전재에 비해 조작하기가 어렵고, 조작에 시간이 많이 걸리며, 깊은 와동의 경우는 충전시 치수에 충격을 줄수도 있다. 또한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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