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러닝 / 김은희

작성자신병은|작성시간26.06.08|조회수27 목록 댓글 0

러닝

 

김은희

 

  

하늘에 닿을 듯 

숨이 차오른다

양말과 러닝화 깔맞춤에

선글라스는 기본이다

 

하나 둘 하나 둘 

산 위를 달린다

꽃길 사이를 달린다

바다 위를 달린다

 

앞서가는 민들레 홀씨

내년에는 바다 위에

노란 민들레가 필 거야

 

등나무 꽃이

보라색 깃발을 흔들고

뜨거운 태양이 등을 토닥인다

 

아, 저기

 

환희의 꽃이 핀다

무아지경으로 내가 꽃 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