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내 꺼
양정숙
쩌건 네 꺼
요오긴 내 꺼
손가락 하나로 넉넉히 금을 긋는다
지나는 길목마다 마주치는 섬
가슴 가득 쓸어 담아
내 것 아니어도
마음껏 품을 수 있고
유산 싸움 없이
다정하게 몫 지어 줄 수 있지
여수 바다 천지삐까리 섬
다 내 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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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 꺼
양정숙
쩌건 네 꺼
요오긴 내 꺼
손가락 하나로 넉넉히 금을 긋는다
지나는 길목마다 마주치는 섬
가슴 가득 쓸어 담아
내 것 아니어도
마음껏 품을 수 있고
유산 싸움 없이
다정하게 몫 지어 줄 수 있지
여수 바다 천지삐까리 섬
다 내 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