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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눈 앞 / 양정숙

작성자신병은|작성시간26.06.21|조회수7 목록 댓글 0

순백의 눈 앞

 

양정숙

 

 

어쩐지 어정쩡하다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치즈, 김치, 위스키에도

처진 입꼬리는 그대로다

 

어설픈 위로는

믿기 싫은 진실로 얼쩡인다

 

주름진 마음 갈피들도

음영 속에서 파닥거린다

 

순백의 눈 앞

어쩔 수 없는 세월을 헤아린다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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