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망년회를 저희 집에서 로컬학생들과 같이 했습니다. 얘네들이 직접 만든 잡채, 떡볶기, 호떡, 베이비 슈크림 케익, 쇠고기 버섯 전골 , 김치 볶음밥... 이렇게 만들어 먹고 놀다가 좀전에 보냈네요. 손에 물안묻히고 자란 애들이 저희집에서 설겆이 까지 다 하고 갔습니다 ㅋㅋㅋ 얼심달님이 만들어 주신 지난번 그 김치... 얘네들이 맛 보더니 이 김치 그분한테 만들어 팔게 해달라고 하네요 ^^ 작성자trauma작성시간10.12.29
답글낼 비행기타고 그 칼바람나는 곳으로 간답니다 ㅠ.ㅠ 작년 정확히 같은날에 한국 들어갔다가 얼어죽을까봐 있는대로 껴입고 굴러다니다 시피하며 보내고 왔는데 이번에도 또 그럴꺼 같네요. Rachel은 언제 들어오남? 내가 2월초에 한국에서 돌아오면 또 한번 이런 자리 만들거에요. 그때 초대할께 놀러와요. ^^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1.01
답글한국 지금 엄청 추워요..^^ 어제 에버랜드 갔다가 영하 10도 정도 되는 칼바람..아우.. 한국 언제 오세요??? 넘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아... 부럽네요..^^~작성자Rachel park작성시간11.01.01
답글우리맘님, 우리나라 옛날의 명예살인하고, trauma님이 말씀하신 명예살인하고 좀 틀린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사람은 살아 있되 살아 있는 취급을 안하는 것"이고, trauma님이 말씀하신 명예살인은 "가문의 명예를 더렵혔다고 실제로 살인을 하는 것" 인 것 같아요.작성자ELPIS작성시간11.01.01
답글우리맘님 ~ 지금 한국 엄청 춥다고 해서 지금 살짝 겁먹었어요 . 저는 추운건 못 참아서 이번 한국방문은 병원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안돌아다닐거 같아요.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1
답글명예살인? 뭔가 잠시 인터넷 찾아봤어요.. 그런 게 있었군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 청계천 혜정교 다리앞에서 팽형이라는걸 탐관오리나 부정부패한 관리에게 실시했었다는데 .. 왠지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닌 이런 팽형이야말로 명예살인에 가까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실제 살인은 아니지만... 그냥 사람은 솥단지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그 아래 불때는 시늉을 하고 그 사람은 상여에 실려 집으로 돌아가 죽은사람처럼 살아야 했다고 하더군요. 한국 가시면 청계천 역사 설명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탐방하시면 재미난 역사 이야기도 듣고 좋은 경치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겨울엔 많이 추울라나.. 트라우마님 한국가시면 ..작성자우리맘작성시간10.12.31
답글걱정마시길.. 그 동안 줏어들은 것도 꽤 되거든요.. 전부다 "남자"의 입을 통해 들은거라 "여자"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2월에 ELPIS님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 보자구요.. 캐나다에서도 명예살인 몇 건이 있었는데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었답니다. 파키스탄 등등 출신들이었는데 자신의 딸, 동생을 죽여놓고.... 종교/관습이 '인륜'을 앞설 수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문화지요.작성자바그람작성시간10.12.31
답글헉~ 그 귀한 아이스와인을... 시크릿이 넘 실망스러우면 어쩌죠? ㅋㅋ 기대에 부응하도록 조작해 만들어 낼수도 없구.. ^^ 2월에 다같이 꼭 만나 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겠네요 ^^ 참, 그리고 명예살인 이런거 아직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무섭더라구요...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1
답글여기 사람들의 시크릿이라....궁금하네요. 꼭 한번 듣고 싶어요. 바그람님, 같이 자리를 만들어서 들으면 좋겠는데요,작성자ELPIS작성시간10.12.31
답글아마도 UAE는 대체적으로 개방적이기에 그런 듯 하네요. 종교도 덜 과격한 수니파 계열이고.. 제가 만나본 에미라띠 중에는 꽤 많은 사람이 북미나 유럽문화를 경험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에겐 '명예살인'이런게 존재할 것 같지 않습니다. UAE를 떠나기 전에 trauma님을 꼭 만나 그 "시크릿"을 들어야겠습니다. 아주 궁금하네요.. 아내한테 아이스 와인 좀 준비해 놓으라고 부탁해 놓았는데... 2월 달에 한국 다녀오신 다음 기회를 만들어야겠군요..작성자바그람작성시간10.12.30
답글대세인거 같아요. 우리가 보기엔 저러고 어떻게 사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들 나름대로 자기네 종교와 문화 , 전통,관습 속에서 행복해하며 지냅니다. 종교는 절대적인거라 바뀌지 않겠지만, 전통과 관습은 서서히 바뀌고 있고 바뀌어 가는것을 부정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뵙게 되면 여기서 못하는 얘네들 시크릿을 알려드리지요 ㅋㅋ 여기서 말했다간 ... 저 테러 당할지도 ..ㅋㅋㅋ 어느 외국여자가 무슬림 여자들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책 출판했다가 온갖 협박을 받았다는 걸 본적이 있어요.^^;;;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0
답글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 여성이 피해자라고 보는 입장은 비무슬림들의 눈으로 본 견해이고, 실제 얘네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굴을 가린다거나 몸을 가린다거나 하는것을 남성에의한 강압에 의해 그렇게 하고 다닌다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네 전통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기들을 보호해준다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없어요. 오히려 더 자랑스러워하고 전통을 지키는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일부다처제에 대해서도 공평하기만 한다면 Why not? 이냐는 반응이고, 아주 드문 경우 ( 제 학생들 처럼)일부다처제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자의 입장이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0
답글아랍(이슬람)문화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임에 틀림이 없는데 그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여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했고 궁금합니다. 아마 중동지역에 온 모든 이방인들의 공통 관심사이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에 대해, trauma님이 보시기에 제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은데 온라인상으로 괜찮을런지요? 민감한 사안이거나 너무 긴 이야기면 나중에 혹시 뵙게 될 경우 그 때 들려주시길...작성자바그람작성시간10.12.30
답글글구 클레어님 ~ 넘 과찬이시구요.^^ 얘네들이 한국남자들을 무지 좋아해서 남자 선생님이 아닌게 안타깝군요. ㅋㅋㅋ 하기야 남자 선생님이었으면 이렇게 집으로 오라고 했을때 학생들 부모에게서 절대 허락이 나질 않았을거에요.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0
답글바그람님 ~ 제가 아랍어를 잘 몰라서 영어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여기서 가르친지도 만 2년이 넘었네요. 한국어로만 가르치면 더 좋겠지만 그럴려면 클래스당 수업시간수가 주 20시간은 되어야 가능한거라 클래스당 주 2시간 가르치고 있는 현재 실정으로는 한국어로만 가르쳤다간 일년 내내 가르쳐도 두 챕터나 나갈수 있을까 진도를 낼수가 없어요. 2년간 저와 꾸준히 배운 애들과는 영어 반 한국어 반 썩어서 대화하고 있어요. 두바이스타트님~ 제 학생들이 좀 유난스럽고 특이한 애들? 좀 깨었다고 표현해야 하나? 암튼, 착하고 예의바르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30
답글집안이 시끌벅적 했겠어요. 그래도 재밌었겠네요. 로컬애들이 한국음식도 잘 먹고 대단합니다. 나도 빨리 딸내미 키워서 같이 놀아야 겠어요. (심심해서...)작성자dubai start작성시간10.12.29
답글좋은 일을 하시네요. 에미라띠 학생들과의 수업시간 그리고 방과 후 시간엔 어떤 언어를 사용하시는지요??작성자바그람작성시간10.12.29
답글이제 얘네들과는 넘 정이 많이 들어서 제자라기 보다 가족 같단 느낌이 들어요. 자기 부모님에게도 못하는 말들 다 들려주고 저도 마찬가지로 제 본모습 다 보여줬거든요. 냉장고 속 뒤죽 박죽인거 보여줬더니 넘 좋아하며 사진도 찍어가구...나 원참...ㅋㅋㅋ 제발 페이스북에만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지요 ㅋㅋ 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29
답글그래도 제 생각엔 거의 트라우마님의 손길로 만들어지지않았나 싶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그 학생들은 정말 운이 넘넘 좋네요. 한국도 좋아하지만 그런 선생님이 계셔서 한국을 더욱 더 사랑할 수 밖에 없을 듯 해요.^^작성자claire작성시간10.12.29
답글전 친구 딸램와서 솜사탕만들어 먹어서(홈센터에서 삼) 거실이 설탕바닥되공..초코쿠키 만들어 먹고 했었는뎅...ㅋㅋ 선생님이 훌륭하시니..제자들도 넘 예쁜짓만 하네요...설거지 까지 하공....ㅋㅋ작성자열정7작성시간10.12.29
답글얘네들이 재료를 사왔어요. 울집 오븐 사용해서 만들었구요. 전기 믹서가 없어서 손으로 믹싱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맛과 모양은 베이커리에서 만든거 보다 몇배로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레서피 올려드릴께요.^^작성자trauma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