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오렌지 팍팍 던져 주시던 무서운 옆집 아저씨가.. 그 신발사건 이후로 오렌지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별의 별것들을 담장으로 넘겨주고 있어요. 얘들 쥬스박스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쵸콜렛, 로컬 사탕종류, 밭에서 바로 나온 신선한 가지, 상추, 열무잎 등등.. 엊그제는 사람을 시켜서 뜨거운 차도 보내시고.. 저희얘들 눈에 띌때마다 돈도 주시고.. 그러더니 오늘은 담장으로 쥬스 한박스, 캔디 한박스, 그리고 향수까지...?? 저희도 고마운 마음에 음식도 나눠먹고, 이것 저것 보답을 하긴 하는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이렇게 담장 너머로 갖가지 것을 다 주시니... 부담 무지무지 됩니다.. ㅠㅠ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시간11.01.22
답글그죠? 향수는 좀 그렇죠? 좀 이해가 안가는.., 돈은.. 현지인들이 아는 아이들 보면 돈을 많이 주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통도 크게 덥석 100 디람씩 쥐어 주는거 보고 놀랜적도 많이 있어요. 저 어릴적 생각해 보면 가끔 친척어른들이나 부모님 친구분들이 오시면 용돈 쥐어주시고 그랬긴하지만... 옆집에 다 큰 아이들이 있는건 한번 봤는데 다른건 모르겠구요... 특히 저는 쵸콜렛이나 캔디 아이들한테 잘 안 사주는데, 지금은 쵸콜렛이 쌓였어요.. 아이들도 보이니깐 자꾸 먹을려고 하고... 그래서 쵸콜렛 박스는 좀 숨겨두기도 했는데.. 흠.. 여러모로 신경이 쓰입니다... ㅠㅠ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1.26
답글혹시 그분 싱글이신가요? 와이프가 있다면 살림살이 축내는 남편한테 질투어린 투정을 하지않았을까요?ㅋㅋ 참, 별 특이한 이웃도 다 있네요. 좋은 건 좋은 거지만 넘 심하면 심히 부담스럽지요. 먹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돈과 향수는 좀 냄새가 구린대요?ㅋㅋㅋ 작성자claire작성시간11.01.25
답글그 아저씨 이사시켜 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규혁애비님 번호표 받으셔야 할듯 합니다.. ㅋ 가끔씩은 기분 좋은 일인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뭘 주시니.. 그러나. 갈비만 계속 주시면 정말 처치 곤란 일텐데... 저희 이웃집 아저씨는 다양하게 메뉴를 바꿔가시며 담장으로 넘겨주시는 센쓰가 있으셔서 저흰 다른 이웃들이랑 나눠 먹을것이 없습니다.. ㅋㅋㅋ 다름번엔 뭘 주실까..?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1.24
답글친절하지 않아도 되는 분이 너무 친절한 건 아무래도 부담이 크겠지요?^^ 예전에 제가 알던 분이 이웃으로부터 갈비 세트를 자주 공짜로 받았는데 무척 부담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갈비세트는 힘있는 그 이웃집에 들어오는 일종의 인사치레 (일종의 뇌물?)였는데 너무 많이 들어와서 처치 곤란하여 이웃에 나눠줬다더군요. 사정을 알게 된 그 분은 갈비세트를 받기가 너무 불편했다고 합니다.작성자hijong99작성시간11.01.24
답글그양반 우리 옆집으로 이사시키세요..ㅡ.ㅡ;작성자규혁애비작성시간11.01.24
답글그렇잖아도 색다른 음식 만들면 가끔 보내드리기도 해요. 농찌니님 이웃들 보다는 그래도 신선한 야채, 캔디 넘겨다 주시는 이웃둔게 정말 좋긴 좋겠군요... ^^;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1.24
답글우와 진짜 그분 첨부터 범상치 않으시더니 스케일 참 크시네요 ^^ 그럼 오렌지블라썸님은 한국전통 음식같은거 살짝살짝 넘겨줘보세요 ㅋ 잡채나 부침개 같은거요 ㅋㅋ 진짜 부럽다 우리옆집은 이사온뒤로 화장실에서 너구리를 얼마나 잡던지 화장실 환풍기타고 넘어오질 않나 앞집지지배들은 담배도 피고 음식 태워먹고 문 열어놔 냄새 잔뜩 들어오게 하질 않나 아 비교돼요~~ ㅋㅋ 작성자뇽찌니작성시간11.01.23
답글이 글 올린후로 또 망고 4개 얘들이 받아왔던데... ^^;;; 부담스런 맘이 넘 커버려서 좋은줄도 모르겠어요.. 엘피스님 말씀대로 아예 바베큐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작성자오렌지 블라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1.01.23
답글 우와 완전 부러운데요 . 저도 그런이웃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ㅠ.ㅠ 예전에 서울에 살땐 제가 그런 이웃중 하나 였었는데 .ㅋㅋㅋ 작성자미열소녀작성시간11.01.22
답글푸하하하.... 너무 친절하니 그것도 부담이네요. 저도 한국에서 우리애 친구네 집에서 너무 과도한 선물을 받아서, 와이프랑 "이런 걸 받아도 되나"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고, 돌려 줄수도 없고 말이에요. 아예 가족간에 바베큐 파티를 한번 해 보시지 그러세요. 모든 가족들과 다 같이 얼굴을 익히면 좀 더 편안해 질 것 같은데....작성자ELPIS작성시간11.01.22
답글좋은?이웃이 되었네요...ㅎㅎㅎㅎ...저희 이웃들두 오마니, 시리아인..이란인..중동사람들이 대부분이라..그분들의 스윗트를 많이 먹어봤지만...적응이 잘 안되드라구요...울식구들은 쳐다도 안봐서리 저혼자 먹다..먹다..지쳐 버리게 되는데 죄스러운 맘도 들구요...농장이 있는 오마니 이웃에게 받은 대추는 아직도 냉장고에..ㅜ.ㅠ;;..신선했던 망고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ㅋㅋ작성자열정작성시간11.01.22